일기방

2023.06.22(목)

버팀목2 2023. 6. 22. 15:51

2023.06.22(목) 맑음

 

 

 

 

6월의 축복 / 남정림

 

6월에는 장미 백 송이의

축복을 당신에게 보내고 싶어요

 

세상이 아직 보지 못한

계절의 주인공이 당신임을 믿기에

반쯤 찰랑거리는 시간의 바구니에

백 개의 축복을 꽂아 드리고 싶어요

 

굳이 연인의 인연이 아니더라도

한 아름의 사랑을 건네고 싶어요

 

 

 

아침 식사하고 난 뒤 거제 능포동 작은 누님이 집사람에게 마늘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다고 해서 '뉴케어 당플렌' 1박스를 가지고 집사람도 같이 갈 거라고 따라나섰다.

 

양정터널쯤 갔을 때 누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온다고 했는데 혹시 오다가 사고라도 났는가 싶어 전화했다고 한다.

 

마늘 한 망태, 양파 한 망태를 그물 망태기에 넣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누님댁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인근에 잇는 애견미용실에 털을 깎으러 가야 된다며 개을 안고 태워 달라고 해서 애견미용실에 맡겨 두고 누님은 다시 댁으로 모시다 드리고 왔다

 

집사람 출근을 핑계로 곧장 돌아오는데 도중에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해서 남원 춘향골 추어탕 식당에서 추어탕을 시켜 먹었다.

 

밥도 어제 미리 해 놓은 것 같았고 밑반찬도 별로였다.

다시는 방문할 의향이 없는 식당이다.

 

집사람을 인평동에 태워주고는 곧장 세차장으로 갔다.

 

차량 실내에 반려견에 빠진 털이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었다.

 

카 바닥 시트에 묻은 반려견 털이 세탁기에 넣었다가 나왔는데도 테이프로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일일이 손가락으로 뜯어 냈다.

 

세차를 마치고 왁스로 코칭까지 하고 나니 옷이 땀에 흠뻑 젖었다.

 

오후엔 중국 백두산 여행 갔다온 의류 등을 건조시켜서 제자리에 돌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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