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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화) 일본 여행 둘째날 다이센 산 등산

버팀목2 2023. 7. 29. 14:12

2023.07.25(화) 맑음

 

 

 

오카야마 텐루노유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돗토리현 다이센(1,709m) 산행을 위해 전용버스로 출발했다.

 

 

차창으로 보이는 다이센(大山)을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눌러댔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이센은 팔색조다.

 

다이센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마트에 가이드가 점심 도시락을 주문해 놓았기에 현지 가이드 몫까지 26개를 찾아 버스에 싣었다.

  

여기서는 다이센 산이 후지산을 닮았다.

 

 

다이센으로 가는 도로 양 옆에는 논에서 나락이 자라고 있었다.

 

눈앞에 성큼 다가 선 다이센 산

 

오전 9시경 다이센 주차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보는 다이센 산은 다른 모양이다. 

 

출발하기 앞서 단체사진(22명)부터 촬영했다.

 

은기국립공원 대산(隱岐國立公園 大山)

 

 

현지 가이드는 (주) 인터파크 여행사에서 다이센 유토피아 코스로 등반할 것이라고 계획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 코스로 등반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내가 수정 제안했다.

 

산행은 대산 자연역사관 앞에서 출발하여 대신산 신사오궁(大神山神社奧宮)에서 우틀하여 오합목(五合目), 육합목피난소옥(六合目避難小屋), 대산산정피난소옥(大山山頂避難小屋), 미산(弥山), 정상에서 원점회귀하여  오합목에서 삼합목, 하산등산구(夏山登山口)로 하산할 것이라고 안내를 당부했다.

 

 

이전에 심설산행(深雪山行) 으로 다이센 등산을 와서 육합목에서 가슴팍까지 차 오른 심설로 인해 더 이상 러셀이 곤란하여 원점회귀했던 아픈 추억이 있었기에 유토피아 코스를 버리고 정상(頂上)  코스로 여름 산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등반가이드 3명과 동행했다. 선두에서 우리 일행을 안내할 가이드다. 

 

 

 

 

 

 

 

 

 

다이센지 절 본당

 

 

 

 

 

 

 

 

여성 회원 9명중 6명은 5 합목에서 우틀해서 하산했고 정상으로 향하는 여성회원 3명.

 

 

육합목전망도

 

(우측에서 좌로, 다이센 산 정상(미센봉) 1,709m, 검봉(겐가 미네봉) 1,729m, 유토피아 대피소, 산코호봉 1,516m, 가부토가 센 산 1,338m, 가타가 센 산, 센조잔 산, 호주미미 산, 쓰바누키야마 산.)

 

11시 방향에 유토피아 대피소가 있고 10시방향이 유토피아 코스 종점이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코스다. 

 

 

육합목 대피소 내 동계 구조 장비.

 

눈개승마 꽃

 

육합목 대피소에서의 단체 인증샷

 

 

통영사랑산악회 최고령(82세) 이광영 교수님과 함께.

 

현지 인솔 가이드가 기상 레이더를 제시하면서 소나기구름이 몰려온다며 더 이상 진행은 불가하다고 해서 육합목 대피소에서 11:40경 기상 상황을 살펴보기로 하고 그 사이 도시락으로 준비해 온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약 10분간 소나기가 내린 후 그쳐서 산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고령자 이광영 교수님

 

 

 

 

 

12시 방향이 국립공원 상가지역이고 산행 출발 원점이다.

 

 

마가목 나무와 열매

 

 

 

다이센 산의 야생화

 

 

 

다이센주목 군락지

 

 

 

정상이다!

 

 

 

 

다이센 정상에서 북벽으로 가는 길은 통제되어 있었다. 그래도 정상석 우측 통제선 너머로 반질거리는 통로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여기도 비탐방 구역을 들어가는 등산객이 있는 모양이다.

 

정상석 뒤편으로 최고봉인 검봉(겐가 미네봉, 1,729m)의 모습이 보인다. 

 

 

다이센 정상 대피소 안을 들여다보았다.

 

등산복 티셔츠와 캔맥주, 커피, 홍차 등을 팔고 있었다.

 

 

상품 가격표

 

 

 

 

 

 

 

 

 

현지 여성 가이드

 

 

 산행 왕복 거리는 약 8킬로이고 소요시간은 6시간이었다. 

 

 

 

산행 시간이 단축된 관계로 내일 아침 둘러보기로 되어 있는 미츠키 시게루 마을 관광에 나섰다.

 

미츠키 시게루 로드라고 (요괴의 거리) 작가 미츠키 시게루가 그린 만화의 주인공인 요괴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거리다. 

 

 

 

 

 

 

 

 

요괴의 거리를 대충 둘러보고 저녁식사는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고구마 소주를 주문했는데 유리컵에 소주 1/3, 물 1/3, 얼음 1/3로 희석해 왔는데 도저히 마실 수 없는 술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소주를 이렇게 마시는 모양이었다.

 

파파고 어플을 이용해서 정종(사케) 1.8L를 주문했더니 다른 곳에 있는 지배인에게 전화를 해서 승낙을 받아야 된다고 하더니 감감무소식이었다.

참다못해 고구마 소주 원액을 두 잔 주문해서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요나코 루트인 호텔로 이동하여 투숙했다.

호텔 내 1층에 공중탕이 있어 룸에 있는 타월을 들고 가서 샤워를 했다.

룸 메이트가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발렌타인 반병, 우리 방으로 지원 온 노XX 씨가 발렌타인 17 산을 1병 들고 와서 회전초밥집에서 못 마신 술을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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