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1(월) 맑음 34˚/ 25˚
☆ 이 별 후 그 리 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당연한 건데
우리 안에 있는 추억의 물결 출렁이고 있어
언제 곤
심연의 고인 물 다시 휘도리칠 수 있고
때가 되면 이별의 아픈 가슴에 빗물 되어
비애 만드는 게 우리네 인생이런가
때론
망각의 너울 쓰고 살고 있지만
어느 순간 다시 고인 물 일렁이고 있을 때면
이별의 슬픔 이토록 가슴 후비게 될 줄
예전에 미처 몰랐기에
창가에 내리는 빗줄기에도 동요된다는 걸
그대 알고 있으란 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때론 이슬비 되고 때로는 여름비 되어
가끔 그대 창문 곁에서 창문 두드리고 싶은 건
아직 미련이 남은 건가
사랑이런가
아니면 후회의 멍울 똬리 틀어 껴안고
살고 있기 때문인지 묻고 파라
☆* 시 전 집 * 중에서 / 오 애 숙 글
♤ 에 필 로 그
아름다운 추억의 행방을 쫓아가다 보면
아쉬움이 우두커니 서 있다
서로 좋아했던 우리가 서로 등 돌리고 밀어냈으므로
아득한 곳에 아쉬움이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다
이별은
둘 사이의 먼 곳이 생겨나게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영원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그랬어도, 그런 일로, 그러므로
우리는, 이별만은 보류해야 한다
☆ 이 별 / 김 용 호
☆* 시 전 집 * 중에서 ♡
통영시 산악연맹 황회장이 일본 여행 중에 통화를 했었다.
이사들과 저녁을 한번 하자고 했다.
오늘 저녁이 그 날이다.
항남동 소재 일식집 '타베루'에서 모였다.
연맹 산행을 시월 중순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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