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7.30(일)

버팀목2 2023. 7. 30. 16:17

2023.07.30(일) 맑음 32˚/ 25˚

 

 

 

☆   기다림은, 늘 설레임이지

기다림은 늘 설레임이지
그래서, 아련하고 뭔가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고
그래서, 매일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유 없이, 뭔가를 , 기대하는 설레임으로
그래서, 행복하답니다
기다릴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서.....

우리는 늘
무언가를 기다리며 산다
그것이 사람들 약속이건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는 세월이건 말이다

주어진 기다림의 시간은
힘들고 어려워도 기쁘게 해 줄
기다림이 있기에 제법 살만한 것이다
기다릴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기다려 주는 것
그래서, 만나게 되는 기다림의 시간은 설렘이다

그래서
아련하고 뭔가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고
그래서, 매일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유 없이, 뭔가를, 기대하는 설레임으로
그래서, 행복하답니다
기다릴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서.....

만약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진다면
별일 없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것이다
누군가 기다리고 만나게 되는 것
설렘으로 행복할 것이다

 

기다림은

기다림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부여하는 

그리움이다.

 

☆*달빛 틈새에 별 하나 얹히고* 중에서 / 김 남 식  글

 

 

 

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지인과 같이 대교복국집에 가서 복국을 먹었다.

복국 먹고는 둔덕 포도밭에 가 봤다.

 

 

포도가 오랜장마로 인해 늦게 출하된다고 했다.

일조량에 따라 포도가 익는 시기가 결정되는 모양이다.

 

둔덕 방하마을 회관 앞에 보호수를 둘러보고는 그 옆에 청마 '유치환의 묘소 가는 길'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한동안 청마 유치환을 두고 서로 자기동네 사람이라고 우기던 시절이 있었다.

통영과 거제 사람들이 서로 자기 동네 사람이라고 했는데 통영에도 거리 보도블록에 유치환의 시가 적혀 잇는 블록을 제작하여 깔아 놓았고 여기저기 시비가 서 있기도 한데,

거제도 마찬가지다 둔덕 방하마을에 오면 청마 유치환의 시비가 여럿 서 있고, 묘소도 여기 있는 걸 보면 고향이 거제일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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