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8.23(수)

버팀목2 2023. 8. 23. 16:17

2023.08.23(수) 흐림

 

 

 

☆   내   안  의   눈  물

차곡차곡
땅바닥에 쌓여 가는 빗방울
평생 지우고 지우고 또 지워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의 문신
나의 눈물 입니다

아무도 밟지 않기를, 아무도 만지지 않기를
당신만 바라보고 당신만 만지기를 바라는
나의 눈물 입니다

소리 없이 가슴에 묻은 그리움만 토해내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억겁의 
깊은 잠 속으로만 들고픈
내 그리움의 눈물입니다

당신을 향한, 당신을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하였으므로
고뇌의 빈잔 서슴없이 손에 거머쥐는
나의 진한 눈물 입니다

죽어서도 내 혼
당신 옷섶마다 스며드는 간절한
내 눈물 입니다

사랑하면서, 좋아 하면서
맘대로 사랑하다가도 맘대로 좋아하다가도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의 눈물입니다


☆* 그도 세상 *    중에서  /  양  애   희        글



♤       에        필        로       그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 훗날 슬픔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기쁨보다는 슬픔이라는
무거운 훗날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아 ~
사랑도 헤어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한다는 것은 씻어낼 수 없는
눈ㆍ물ㆍ인ㆍ것ㆍ을
이 나이에

사랑하면, 사랑할 수 록 헤어짐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적막
그 적막을 이겨낼 수 있는 슬픔을 기리며
나ㆍ는ㆍ사ㆍ랑ㆍ한 ㆍ다 ㆍ
이 나이에

사랑은, 슬픔을 기르는 것을
사랑은, 그 마지막 적막을 기르는 것을


☆ 황홀한 모순   /   조      병    화

☆* 고요한 귀향 *    중에서  ♡

 

 

 

시장보리밥집 식당에서 전어회와 무침으로 차려진 식탁에서 재통영 고중 23회 동창회가 있었다.

8명 전원 참석이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부인회에서 모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최규태, 진용수, 정광수, 김형세 그리고 내가 포함된 주류이고,

비주료는 김우열, 임홍도, 박인기 등 셋은 비주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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