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2023.09.22(금) 네팔 히말리야(랑탕) 트레킹 1일차

버팀목2 2023. 10. 8. 19:18

2023.09.22(금) 흐림

 

네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1일차 이야기 

 

 

 

네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계획서(입안자 : 총무)

 

 

 

 

 

 

▣. 네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1일 차 :

      2023. 09. 22. 05:00 무전동 롯데마트 앞 출발, 15인승 쏠라티 승합차(기사 옥우종 : 010-3397-6500) 차량번호 73호 7896호.

 

13:45  인천 출발 KE 직항

17:10  카트만두(트리브만 공항) 도착, 06:30 소요, 시차 네팔이 03:20 늦음.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히말라야 트레킹 날짜가 드디어 정해졌다. 산악회원들은 그날을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던 터라 너나없이 뛸 듯이 기뻐했다. 직장인들의 합류를 위해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날짜를 정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통영 랑탕 원정대’ 구성 출발점은 한아름 산악회 단톡방에서 시작되었다.

 경험자인 김종진이가 제안을 했고, 다음으로 내가 참가 의사를 표명하자 이어서 김영종, 설성경, 정둘선이 합류되었고, 김종진의 고향 친구이고 평소 산악활동을 해 오던 조규열이 합류되었다.

 이어서 통영사랑산악회 회원인 정만식이 합류했고, 이렇게 7인이 1차 사전 미팅에 들어갔고, 최종 산벗산악회 소속인 박태도 씨가 합류하여 8명이 2~3차 사전 미팅으로 업무 분담까지 순조롭게 정해졌다.

  부회장 박태도, 산행 대장 김종진, 부대장 김영종, 총무 설성경, 부총무 정둘선, 촬영 기록 정만식, 총괄지원 조규열, 회장은 부회장의 제안으로 추대 형식으로 내가 맡기로 했다.

 

  팀 구성원들 간 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사전에 등반을 해보기로 했다. 사량도 하도를, 통포 마을 등산로 입구로 가서 칠현산으로 역으로 거슬러 오는 종주 산행과 미륵산 야간산행도 각 1회 실행했다.

 

  1인당 경비 350만 원, 단체 준비물은 총무와 부총무가 일괄 준비하고, 2 1조 팀도 사전에 조율했다.

 출발 전날 총무와 부총무가 카고백과 캐리어를 수거해서 렌터카 차고지에 보관하고 출발 당일은 04:00경 기상해서 각자의 집에서 개인 배낭만 소지한 채 집결지로 모이기로 했다.

 

 9 22일 날 아침 통영 집결지를 향해 도보로 이동 중 무전동 하이마트 앞에 이르렀다. 맞은편 롯데마트 앞에 승용차에서 짐을 내리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우리 일행인지 확인하는 순간, 그만 오른쪽 신발이 돌출된 보도블록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우측 무릎이 정확히 보도블록을 박았다. 눈앞이 아찔했다.

 다리를 절뚝거리며 롯데마트 앞으로 가니 일행이 막 도착해서 짐 정리를 하고 있었다. 오른쪽 바짓가랑이를 무릎 위까지 끌어올려 보니 무릎 타박상으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네팔 땅에 도착하기도 전에 무릎을 다쳤으니 걱정이 태산 같았다.

 

 배낭에서 구급약을 꺼내서 현장에서 응급조치하고 15인승 쏠라티 승합차에 승차하여 트레킹 합류가 불투명한 상태로 인천 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이동 중에 총무와 부총무가 휴게소에서 구매한 얼음으로 찜질을 하게 되어 상처의 부기가 조금씩 갈아앉았다.

 지난 9 10일 ‘제13회 경상남도 도지사 배 등산대회’ 시 낸 문제 중 등산 중 '타박상을 입으면 수건에 물을 묻혀 상처 부위를 식혀주는 것이 응급처치라는 게 생각났다. 뭐든지 배우면 이렇게 생각도 안 한순간에 큰 도움을 받는 걸 새삼 느꼈다고나 할까.
 인천공항은 내 생애 처음으로 가본다. 그래서 들떴는가 보다.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그것도 인솔 대장이 이런 실수를 한다니!

 

  13:45 인천에서 출발했다. 인천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우리나라 항공을 남하하여 제주 상공을 거쳐 중국 상하이, 우한, 장자제,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부탄 상공을 거쳐 네팔 카트만두 트리브만 공항에 착륙한다고 한다. 나는 제주도 상공에서 한라산 백록담을 확대해 보았다. 백록담 하단 우측으로 생긴 실선은 지난겨울 우리가 한라산 산행 때 걸었던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추정되었다.

 

  드디어 17:10 카트만두 트리브만 공항에 도착했다. 소요 시간은 6 30,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한국과 네팔의 시차는 네팔이 03:20 늦는다기에 시계를 돌려서 맞췄다. 한국말이 유창한 현지인 가이드 머던(madan, , 44)이 입국장에서 팻말을 들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생화로 된 꽃목걸이를 환영한다며 일일이 목에 걸어주었다.

 

 현지 차를 타고 카트만두 로얄싱기 호텔로 이동했다. 우리는 로비에서 단체 인증사진을 찍었다. 모두가 꿈꾸던 여행이라 그런지 피곤도 잊은 채 웃는 얼굴이었다. 현지 한국인 여행사 장 대표와 미팅 후, 숙소 체크인하고는 가이드 머던이 안내하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 식당 '제주'. 식당 '제주'에 도착한 기념으로 한국에서 네팔로 수출한 '처음처럼' 소주로 건배부터 시작했다.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주문해 놓고는 한국에서 네팔인() 입맛에 맞게 제조 생산하여 수출한 '처음처럼' 소주(1병 한화 36,000)와 네팔산 맥주를 섞어 소, 맥으로 네팔에 입성한 축배를 들었다. 이 먼 이국당에서 제주산 흑돼지를 먹게 된다니! 세상을 참 넓고도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로얄싱기 호텔에서 2 1조로 투숙 후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내 생애 인천공항 가는 길은 처음이다!

 

인천대교(仁川大橋) :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로 연결도로를 제외한 교량길이가 18.38km이다. 

2005년 7월 착공하여 2009년 10월 완공되었다. 6차로 고속도로인 인천대교는 사장교 ·접속교 ·고가교 등 다양한 형식의 특수교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교의 주교각 사이의 거리는 800m로 준공시점 기준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길다. 교량을 지지하기 위해 다리 중앙에 솟은 주탑의 높이는 63 빌딩보다 조금 낮은 230.5m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초속 72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 견딜 수 있으며, 선박과 교량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돌핀형 충돌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 출처 : 다음 백과.

 

 

탑승시작 : 13:05, 탑승구 247 게이트, 좌석번호 : 51F, 편명 : KE 695, 출발시간: 13:45.

 

앞 좌석 뒤에 붙어 있는 모니터를 켜서 항공기 현 위치와 경로를 확인해 봤다.

 

 

인천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우리나라 항공을 남하하여 제주 상공을 거쳐 중국 상하이, 우한, 장자제,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부탄 상공을 거쳐 네팔 카트만두 트리브만 공항에 착륙한다.

 

 

한라산 백록담을 확대해 보았다.

백록담 하단 우측으로 생긴 실선은 지난 겨울 우리가 한라산 산행 때 걸었던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추정된다.

 

 

 

 

 

 

한국말이 유창한 현지인 가이드 머던(madan, 남, 44세)이 생화 꽃 목걸이를 인원 수에 맞춰 8개를 들고 입국장에서 팻말을 들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 합류했다. 

 

 

 

카트만두 로얄싱기 호텔 로비에서 단체 인증샷

   

카트만두 로얄싱기 호텔(3성)에 도착하여 현지 한국인 여행사 장 대표와 미팅 후 숙소 체크인 하고는 가이드 머던이 안내하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 식당 '제주'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 식당 '제주'에 도착한 기념으로 한국에서 네팔로 수출한 '처음처럼' 소주로 건배부터 시작했다.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주문해 놓고는 한국에서 네팔인(人) 입맛에 맞게 제조 생산하여 수출한 '처음처럼' 소주(1병 한화 36,000원)와 네팔 산 맥주를 섞어 소, 맥으로 네팔에 입성한 갈증을 풀었다.

 

 

 

 

현지 제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로얄싱기 호텔로 돌아와서 객실에서 내일 일정에 대해 토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