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2024.02.23(금) 제주 올레 14코스(저지~한림) 걷기

버팀목2 2024. 3. 26. 11:37

 

제주올레 14코스 걷기 

2024.02.23(금) 비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오션비스타제주호

 

 

 제주올레 14코스 공식안내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션비스타제주 카페리호는 06:00경 제주항국제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선내 방송에 따라 차량부터 먼저 하선하고 일반 승객은 선실에서 대기하다가 하선했다.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소로 가서 315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내려 일단 터미널 내 식당을 찾아 아침 식사를 하고는 오셜록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오셜록에서 하차하여 그곳 버스정류장에서 저지리행 버스를 갈아타고 14코스가 시작되는 저지예술정보화마을로 가서 제주올레 공식안내소로 찾아 들어갔다. 우천으로 인해  사무실내에서 출발 트럼프를 찍으러 들어갔는데 나는 올레길 처음 입문이라 제주올레페스포트 2만 원과 제주올레 트레이드마크인 '간세'를 4천 원 주고 사서 배낭에 매달았다. 객지에서 제주살이로 들어온 친절한 60대 중반의 여 안내원의 설명과 함께 '제주올레'인쇄물도 받아 배낭에 넣었다.  

 

 제주올레 패스포트와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인 '간새'를 구매해서 소지하고 보니 이제 제주올레를 반쯤 마친 것 같은 뿌듯함이 밀려왔다. 그렇게 빗속을 제주올레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 제주 올레길 제14코스 

 

 저지예술정보화마을 (제주올레 공식안내소) - 나눔 허브제약 2km - 큰 소낭숲길 2.4km - 오시록헌농로 4km - 소낭쉼터 4.7km - 굴렁진숲길 5.5km - 월령숲길 6.3km - 무명천산책길 입구 6.5km - 새못교 8.4km - 진이영할머니 삶터 9.9km - 월령 선인장 자생지 입구 (경유지, 스탬프) 10.1km - 월령포구 10.5km - 해녀콩서식지 11.5km - 일성제주비치콘도 11.9km - 금능포구 13km - 금능해수욕장 14km - 협재해수욕장 14.6km - 협재어촌계복지회관 15.4km - 옹포포구 16.6km - 용수사 17.2km - 한림항(비양도행 도선 대합실)(제주올레 공식안내소) 19.1km 종점.

 

  

제주올레공식안내소

 

제주 올레 시작점 표지석 :

 제주올레 코스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표지석은 제주를 대표하는 돌인 현무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각 코스의 약도와 경로, 화장실 위치를 안내

 

◈ 제주올레 

 

트레킹은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지는 자유여행입니다.

미리 코스 정보와 주의할 점을 꼼꼼히 체크한 후 출발하세요.

 

■ 제주올레길을 이끄는 표식(화살표와 리본)를 따라 꼭 정해진 길로 가세요

■ 혼자 걷는 여성올레꾼은 출발 전 제주올레콜센터(☎064-762-2190)로 연락하세요

■ 길을 잃었다면 마지막 표식을 본 자리로 되돌아가 표식을 다시 찬찬히 찾으세요

■ 코스를 벗으난 가파른 계곡이나 절벽 등으로 모험은 피해 주세요 

■ 차도에서는 도로의 가장자리로 붙어서 걸으세요

■ 여름에는 오후 6시, 겨울엔 오후 5시 이전에 걷기를 마무리하세요

■ 태풍, 호우, 폭설 시에는 걷기를 자제해 주세요

■ 길가의 농작물은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간세 머리 방향이 진행 방향이다.

비 오는 날은 건물 내 안내소에서 스탬프 찍으세요 란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해발고도 230m 저지오름 안내문.

 

제주는 마을마다 마을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비석이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화살표 : 

파란색 화살표는 시작점에서 종점으로 가는 정방향, 주황색 화살표는 종점에서 시작해 시작점을 향해 거꾸로 가는 역방향을 안내.

 

 

아직 수확하지 않은 제주 무밭.

 

 

앞서가는 일행

 

 

여긴 진달래가 만개했다.

 

화살표와 리본을 따라 걷다.

 

월령 선인장 자생지의 선인장

 

배가 고파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다. 내 뱃속은 자명종이나 다름없다. 30여 년을 낮 12시에 점심을 먹었으니 산길을 걷다가 배고픔을 느껴 시계를 들여다보면 11:50 내지 12시다. 그런데 저지~한림 구간은 제주의 농촌 풍경이 대부분이고 무성한 숲길을 지났더니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바다로 향했다.     

 

 

간세와 화살표가 동시에 길을 가리킨다.

 

내륙에서 바닷길로 들어선다. 

 

 

 

월령리 설촌마을은 사람이 살기 시작한 연대는 200여 년 전으로 조선시대 비장 벼슬을 한 임 씨가 와서 살기 시작하였으니 이름은 전해지지 않으나 임비장이 설촌마을 시조라는 설명이다.

 

 

 

 

 

 

 

 

 

 

 

 

 

 

월령리 야외무대

 

 

 

바위에 '제주바담길'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또 다른 걷는 길이 있나 보다.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다 풍경

 

 

 

 

 

 

 

오후 1시경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 마을이 끝날 무렵 '선인장식당' 간판이 보였다

 

 

점심 메뉴에 제일 싼 갈칫국(12,000원) 제법 먹을만했다.

 

 

오늘 올레길에서 처음 만난 '선인장식당'이다.

 

 

 

민박, 임대

제주 한 달 살기 표지판이 눈에 띈다 

 

월령포구

 

월령코지 펜션 

 

 

 

풍력발전기

 

 

비양도는 1002년에 분출한 화산섬으로 제주 화산섬 중에 나이가 제일 어리다.

 

 

 

 

현재거리 플레이트 :

현재 위치의 거리와 총거리를 알려주는 표지. 도심 지역의 전봇대나 숲 속의 나무에 부착

  

 

 

 

 

비양도 인증샷

 

 

물질을 해야 하는 해녀들이 원치 않은 임신을 했을 때 먹였으며,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금릉 원담

 

 

'모른 원' :

밀물 때 물살 따라 고기들이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썰물 때  원담 안에 갇혀 빠지지 못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옛날 어른들이 고기를 잡던 장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단물깍

 

 

제주의 새(띠)를 이용한 초가집

 

 

 

 

 

 

 

 

 

 

 

 

 

 

 

 

 

 

 

 

 

 

 

 

옛날 목욕탕이 있었던 자리라고 하여 '목간식당'이라는 상호를 달았다고 한다.

 

 

 

숙소인 자몽호텔 맞은편 한림수협 3층에 사우나가 있었고, 자몽호텔 사장의 추천으로 목간식당에서 돼지고기 불고기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었다.

 

▣ 제주 올레 14코스(저지~한림 올레) :

    총길이 : 19.1km / 소요시간 : 6~7시간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푹신한 숲길을 벗으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걷기 좋은 길을 찾아 헤맨 흔적이 곳곳에 배인 코스라고 제주 올레 안내 유인물에서 밝히고 있다.

 

  14코스 시작점 : 저지 예술정보화마을(제주올레 안내소)

  14코스 종   점 : 한림항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제주올레 안내소)

  스탬프 찍는 곳 : 저지정보화예술마을(제주올레 안내소), 월령 선인장 자생지 입구, 한림항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제주올레 안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