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05.07(화) 서울병원 당뇨약 처방전

버팀목2 2024. 5. 7. 10:08

2024.05.07(화) 흐린 후 오후 늦게 비

 

 

☆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나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노라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것이 가장 훌륭한 질문이니
하늘에 묻고 세상에 묻고 가슴에 물어
길을 찾으면 억지로 일하지 않을 자유를
평생 얻게 되나니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을 돌진하며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 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위대함은
무엇을 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며
무엇을 하든 그것에 사랑을 쏟는 것이니
내 길을 찾기 전에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천 번의 헛된 시도를 하게 되더라도
천 한 번의 용기로 맞서리니
그리하여
내 가슴의 땅 가장 단단한 곳에 기둥을 박아
평생 쓰러지지 않는 집을 짓고
지금 살아 있음에 눈물로 매 순간 감사하나니
이 떨림들이 고여 삶이 되는 것

아 ~
그때 나는 꿈을 이루게 되리니
인생은 시와 같은 것, 낮에도 꿈을 꾸는 자는
시처럼 살게 되리니
인생은 꿈으로 지어진 한 편의 시


☆* 청년 인생 공부 * 중에서 /   구 본 형 글

 

 

 

 오늘도 날이 밝았다. 그런데 해는 떴겠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아침 7시 10분경 죽림으로 8시 10분경 현종이를 태우고 출발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원문고개를 넘어오는데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아침밥을 먹고는 집사람은 통고로 출근하고 나는 통영서울병원으로 향했다. 3 내과 담당의사는 3층 내시경실로 올라가고 없어서 내가 3층으로 올라갔다. 간호사가 혈액검사 한 지가 6개월이 지났다며 티켓을 발부해 주면서 1층 채혈실로 가라고 한다. 거기서 혈당과 당화혈액소를 체크하고 3층으로 직행했다. 3층 담당 간호사가 당화혈액소가 6.1이라고 알려주면서 담당의사는 7.0을 당뇨병으로 확정한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었다. 그러면서 혈압을 체크했다. 간호사에게 1층에서 3층으로 계단을 이용하여 2차례나 오르락내리락해서 혈압이 올라갔을 거라고 말했으나 130/90 정상이라고 말했다. 처방전 의뢰 티켓을 받아 들고 1층 원무과로 가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가서 두 달치 당뇨예방약을 받아 계산을 치르고 집으로 와서 헬스 가방을 챙겨 넘버원 헬스장으로 갔다. 러닝머신을 10회전(운동장 10바퀴, 4km, 41분 소요)을 걷고는 간단한 근력운동을 마치고 샤워장으로 이동했다. 집으로 와서 점심으로 새우탕면 컵라면으로 때우고 잇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낯선 전화번호라서 받을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받았더니 내 승용차 옆에서 아파트 보수공사 잔해를 파쇄하면서 먼지가 비산하고 있다며 차를 이동해 달라고 했다. 이왕 수영장 가려면 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흔쾌히 이동시키겠다고 하고는 대충 치우고는 수영장 용구를 챙겨 내려가서 차를 뺐다. 시계를 보니 14:20이다. 수영장을 여유 있게 갈 시간이다 싶어 평림동 통영수영장으로 갔다. 우리 집에서 5분 거리다.

        

 

 

▣ 수영교실 4교시 : 수중 걷기 한 바퀴(25m), 보드 끝에 잡고 발차기(25m), 보드 당겨 잡고 발차기(호흡법 병기, 25m 2회), 고정상태에서 자유 손 젖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