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각호~민주지산(1241m)

버팀목2 2007. 12. 24. 15:01

민주지산(1,241)

 

1. 출발 일시 및 장소

    2007. 12. 23(일) 죽림 이마트 주차장

2. 산행지

    충북 영동군 각호산~민주지산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 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쪽으로는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 동남쪽으로는 석기봉과, 태종 삼도봉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三道峰·1,177m)은 민주지산(岷周之山·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민주지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북으로 각호산,남동쪽으로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며 8㎞의 주능선을 그리고 있다.

 

석기봉과 삼도봉을 잇는 능선은 산죽과 진달래길이다.

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산행은 애당초 6명 출발 예정이어서 봉고차까지 준비를 하였는데 출발 2시간전 4명이 불발이었다.

 

주중에 통영 지역에 비가 왔기때문에 무주와 영동을 연결하는 도마령이 눈때문에 통제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로 하행하여 황간IC에서 진입하여 상촌면 물한리로 향했다  


 

 산행들머리에 있는 물한계곡 표지석

 

 주차장에 11:50에 도착했다

(전날 과음으로 산청휴게소에서 1시간 휴식과

고속도로상에 고성에서부터 안개로 인해)

20여대의 관광버스가 와 있었다.

 

 

 

 우린 여기서 우측 각호봉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숨이 찰 정도로 가파른 오름길을 돌아보며...

 

바람소리에 일행과의 대화는 할 수 없었는데

올해 처음 밟는 눈이라며 기념 촬영해 달라고 졸라 한컷!

 

 

 

 각호산 정산

 

                                   각호산 정상석

 

 

 

민주지산 정상에서 각호봉 방향 300m 지점에 위치한 무인 대피소

 

무인대피소 내부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피소 내부 난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체감온도가 판이하게 달랐다

 

 

 

 저멀리 높은 곳이 석기봉 그 너머 삼도봉

 

저멀리 우리가 걸어온 각호산

 

 

 

                  시간상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향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 채 쪽새골로 하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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