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월) 비

☆ 3월에 꿈꾸는 사랑
꿈을 꾸고
그 꿈을 가꾸는 당신은
여린 풀 잎의 초록빛 가슴이지요
소망의 꽃씨를 심어둔
삶의 뜨락에
기도의 숨결로 방긋 웃는 꽃망울
하얀 언덕을 걸어
햇빛촌 마을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참아낸
인내의 눈물을 사랑해요
고운 바람에게
따스한 햇살에게 아늑한 흙에게 감사해요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당신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은
마음의 꽃 한 송이 피워내는 일
그 향기로 서로를 보듬고 지켜 주는 일
감사하다는 말은
심연의 맑은 물소리
그 고요한 떨림의 고백 같은 것
행복의 뜰이
활짝 핀 봄을 맞이할 때
그때, 당신의 뜰로 놀러 갈게요
아지랑이 옷 입고 나비처럼 날아서......
☆* 시가 있는 아침, 이 채의 뜨락 * 중에서 / 이 채 글
♤ 에 필 로 그
어느 꽃이 먼저 필까
기다리지 말아라
꽃잎이 흔들릴 때마다
떨리는 몸과 마음
어찌 감당하려고
가슴 적시는 봄비도 기다리지 말아라
외로움 안고 창가에 앉아
가슴에 번지는 그리움 어찌 감당하려고
3월이 되면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뛰는데.....
☆ 3 월의 그대에게 / 박 우 복
☆* 시 전 집 * 중에서 ♡



연 3일째 봄비가 내린다.
저녁에는 초막친구에서 통영사랑산악회 월례회가 있었다. 주인장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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