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8.04.10(화)

버팀목2 2018. 4. 13. 08:51

2018.04.10(화) 맑음






진주 삼협인쇄소 하사장으로부터 09:30까지 와 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미루고 나와의 만남을 앞당겼다는 말에

약속시간에 맞춰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겨 새벽에 일찍 일어났으나

시간이 어중간해서 헬스가서 운동을 좀 하고나니 더 바빠졌습니다


목욕하고와서 아침식사를 하면 늦을것 같아 간단한 마죽으로 해결하고는

집을 나서는데 08:40이 지나고 있습니다


신나게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정확한 약속시간에 안착이 되었습니다


준비해간 家乘집과 족보 보자기를 들고 갔는데

족보집 제2권이 없어 졌답니다


지난번에 족보가 보관되어 있는 괘짝안에 있는 족보를 통째로 분명히 인쇄소 사장에게 가져가서

그가 족보가 두질로 되어 있다며 갈라주어

그대로 보자기 2개로 나누어 와서

하나는 큰집 창고안에 있는 족보 괘짝에 넣었고

 

하나는 내 차 트렁크에 실고 다녔는데

12권중 제2집이 없어졌답니다


진주에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큰집에 들러 족보 괘짝을 살펴 보았더니

그 안에 제2집이 들어 있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그러잖아도 인쇄소 사장 말로는 우리 문중 족보가

자기가 이제껏 본 여러 문중의 족보들보다 출중하게 잘되어 있다는 판에

잃어 버렸다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큰집앞 한일식당에서 정남이 형님과 점심을 먹으면서

족보제작을 위해 제적증명서를 수집하는데

각자의 6촌들을 책임지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나는 10촌 그러니까 8대조 이하 장손집안이 문중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관계로 

그 형제들은 내가 책임지고 제적등본을 받기로 하고는 헤어져 집으로 돌아와서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일 연락이 잘 될것으로 여겼던 재종 종철이 형님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대충 연락이 모두 되었고

전화 통화로는 못 미더워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취해 놓고는

베란다로 나갔더니


심지도 않았고

더욱 가꾸지도 않았던 옥살리스(사랑초)가 꽃을 피웠습니다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그동안 눈여겨 보아 왔던 다육이들도 꽃을 피운 놈도 있고

이미 꽃이 시들어 버린 것도 눈에 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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