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1.14(목)

버팀목2 2021. 1. 14. 06:05

2021.01.14(목) 맑음 13˚/ 3˚

 

◎ 아시타비(我是他非)

 

○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 我(나 아) 是(옳을 시) 他(다를 타) 非(아닐 비).

 

'아시타비'는

같은 사안도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뜻을 한자로 번역해 새로 만든 신조어이다.

 

여기서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이르는 신조어로,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중 잣대를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2020년 교수신문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이른바 '내로남불'의 자세로 한해 내내 정치·사회 전반에 사사건건 소모적인 투쟁이 반복됐던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2021.01.13자

- 오늘의 고사성어- 

 

점심시간에 처남댁에 가서

대구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해운대 백병원에서 간호사로 3년 차 취업 중인 처조카 신영이가 결혼할 상대 신랑감을 데리고 와서 인사를 올린다고 하여 주영 더펠 리스 3차 107동 705호를 방문했습니다.

 

미리 중국집에 점심을 주문하여 배달되어온 음식을 먹으면서 간단한 인사를 치렀습니다.

 

집사람은 시간을 더 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내가 서울 정형외과 의원에 가서 팔꿈치 염증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러고 나서 15:30경에는 현종이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와서 미술학원에 출석시키는 일이 내 일이기 때문에 빨리 일어나자고 졸라서 자리를 떴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오늘은 기존하던 치료방법에서 추가로 충격파 치료를 한다고 해서 시간이 모자라 일단 접수하고 의사와 상담한 후 병원을 나와서 현종이를 데려다주고 다시 병원으로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하던 냉각 치료, 레이저 자기장 치료에 앞서

충격파 치료 1,500회를 1차로 하고 이후 냉각 치료, 레이저 자기장 치료를 마쳤는데

오늘은 병원 치료비만 자그마치 70,300원을 지불했습니다.

충격파 치료비가 5만 원인가 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다시 오라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거기까지만 내원하고 마칠까 합니다.

 

의사가 들으면 기분 나쁜 흘러간 옛 유머가 떠오르네요.

 

동네의원의 원장이 아들을 의대를 보내 졸업시킨 후

자기가 운영하던 동네의원을 아들에게 물려주었고

 

1년 후 개원 1주년 기념행사로 가족들끼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아버지 : 그래 병원 운영은 잘 되어가고 있느냐?

아들 : 네, 아버지가 잘 닦아 놓았으니 덕분에 잘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 그럼 됐다. 밥 묵자.

 

아들 : 그런데 아버지, 저 아래 동네 사는  철수 할머니 아시지요?

아버지 : 그래 알지. 요즘도 너희 병원에 오냐?

 

아들 : 으쓱해하며, 아버지가 못 고친 그 할머니 위장병을 저가 일주일 만에 완치를 시켜 드렸습니다.

 

아버지 : 애라이? 야이 또라이 같은 놈아 니 새끼는 무슨 돈으로 의대 공부시킬 거냐?

아들 : ???

 

아버지 : 그 철수 할머니 치료비가 너 의대 공부시키는 학비 원천이었느니라!!! 쯧쯧쯧

아들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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