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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文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전 국민에게 코로나 19 무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주거문제엔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작년과는 달리 북한에는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 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의 의무" 라며 비핵화 대화 복귀 촉구를 했다.
반면 집권 10년 차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8차 노동당 대회 엿새째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당내 직함은 집권 다음 해인 2012년 당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된 당 제1비서,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추대된 당 위원장을 거쳐 당 총비서로 바뀌게 됐다.
집권 10년만에 김일성-김정일 시대로 회귀한 셈.
나에게는 이런 뉴스보다는
안철수가 외국 돌아다니다가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 선거 앞두고 기어 들어와서
오늘 보니 피살 공무원 아들 부둥켜안고 지가 뭐 우짤 기라고 해 삿는 꼴이 더 웃깁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일등 공신에다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도 내 나름 일등 공신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또 누굴 위해 나설 참인지 참 한심스러운 사람이라요.
그냥 옛날 하던 대로 컴퓨터 바이러스나 연구하고 있든지...
이놈에 여론조사라는 게 멀쩡한 놈 바보 만드는 세상입디다.
내가 세상 살면서 보니...
서울에는 오후 3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국장님은 한 편의 詩를 보내왔습니다.
눈이 온다고 하니 눈 하고 관련된 ☆기다림의 나무☆ 라는 시를 보내왔습니다.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었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 얼굴이 잊혀갈 때쯤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라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힌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황량한 그곳에 홀로 서서
잠 못 들던 숱한 밤의
노래를 부르리라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어둠 속의
서글펐던 지난날의
노래를 부르리라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었네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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