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5.08(토)

버팀목2 2021. 5. 8. 11:53

2021.05.08(토) 흐림

 

어버이날 아침밥은 김치 콩나물국밥으로  현종이네랑 셋이서 해결하였고,

책상 앞에 앉아 오늘 뭘 할까? 궁리 끝에 큰집에 형수님을 한번 뵙고 오는 것이 좋을 성싶었습니다.

가는 길목에 있는 파리바게뜨 제과점에 들러 형수님이 좋아할 성싶은 빵들을 대충 골라 담았습니다.

 

31,900원을 카드 결제하고 20여분 남짓 달려서 도착해보니 큰집 앞에 승용차 2대가 주차되어 있고

평소와는 달리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어버이날에 꼬부랑 큰형수님 혼자 적적히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갔었는데

사위들이랑 손자 하나씩을 데리고 딸 둘이 와서 마침 대청소 중이었습니다.

사위들은 부엌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방충망이 삭아서 교체 작업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빵만 전해주고, 조카들이랑 인사만 나누고 큰형수님이 좀 쉬었다 가라고 붙잡는 것을 뿌리치고는 집에 막 도착하니 창원에 현종이 가구 사러 간다고 출발한 딸 지윤이한테서 전화가 와서 어느 초밥집으로 갈 것이냐고 물어서 송학 초밥으로 일러주었더니 예약해 놓을 테니 저녁 7시에 뵙자고 합니다.   

 

아들 동완이는 작년에는 현금으로 주더니

올해에는 아예 통장에 송금을 해 놓았네요 3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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