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5.11(화)

버팀목2 2021. 5. 11. 13:41

2021.05.11(화) 흐림

 

 

오늘 아침은 새터 훈이 시락국을 먹기로 하고 식구 셋이서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출입문에 휴무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길을 돌려 장어시락국집으로 갔습니다.

거긴 다른 식당보다 천원이 비싸도 요금 대비 맛은 있는 식당입니다.

 

그 식당은 또한 출입자명부를 작성치 않고 080-313-1113번으로 전화를 하라고 되어 있어 전화를 걸었더니 출입자 명부에 등록되었다고 멘트가 나왔습니다.

날로 발전해 가는 코로나 시국이다 싶었습니다.

 

식구들을 먼저 들여 보내고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시장통을 둘러보면서 시기가 참 호래기 나오는 철이라서 참 호래기를 사서 막걸리 한잔 할까 하고 둘러보았는데 새터 시장통 전체에 호래기라고는 한 마리도 눈에 띄질 않았습니다.

호래기는 허탕질을 하고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은 항남오거리에서 초정 골목(항남 1번가) 길을 거쳐 오다가 박현열 선배 사무실에 들러 커피 한잔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한 시간쯤 지체하다가 세병관 앞으로 왔는데 이제는 명칭이 통제영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집으로 왔다가 다시 강남서점으로 가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김훈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이정명의 '부서진 여름' 3권의 장편소설책을 사서 돌아오는데 곡멸이 눈에 띄어 최소 판매 가격이 5천 원이라고 하여 샀고 상추 2천 원 치를 사서 들고 와서 점심은 곡멸 상추쌈으로 해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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