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2.21(월)

버팀목2 2022. 2. 21. 07:13

2022.02.21(월) 

 

□. 코로나 증상 순서

 [친구가 있을까 / 김경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백 년도 못 사는 

인생에서

 

내편 해주는

친구가

진짜 있을까

 

힘이 들 때

아무렇지도 않게

밖으로 불러내 

술 한 잔 기울이고

 

좋은 일에는

함께 웃고

슬픈 일에는

어깨를 토닥이다

 

핸드폰이 

끊기질 몰라도

거짓말처럼

우정을 버리지 않고

 

흐르는 세상에서

바쁜 시간을 내주며

말없이 있어주는 

친구가 있을까

 

◐ 여행작가에서

 

지난주 울릉도 성인봉 동계훈련을 다녀온 이후로 약간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19일(토) 윤석열 후보가 삼성생명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한다고 하여 나가 보았다가 거기서 유 xx 선배를 만나 저녁 약속을 하게 되었고,

그날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하게 되었고,

뒷날인 일요일에는 헬스장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는데 겨울내 느끼지 못했던 한기를 느꼈고,

그래서 얼른 샤워를 끝내고 탈의실로 이동하여 드라이기로 몸을 말리고는 옷도 빨리 챙겨 입었는데

그날 저녁 현종이네 집에 가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와서 잠자리에서 추위를 느껴 전기장판을 꼈다가 껐다가를 밤새 반복하였고,

아침에 눈 뜨고는 코로나증상에 내 상태를 대입시켜 비교도 해 보았습니다.

 

내일은 통영서울병원에 당뇨약을 타러 가는 날이기 때문에 담당의사와 상담을 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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