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2.26(토)

버팀목2 2022. 2. 26. 09:25

2022.02.26(토) 맑음 12˚/ 3˚

 

 

아침에 눈을 떠서 꿈을 꾼 건가 멍해지면서..

감사하기도 서글퍼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의미에 선물이 든 간에 저한테는 값진 선물입니다

고맙고 또 고맙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몸이 조금 나아지면 뵐수 있길~~^^ 

 

 

[동백꽃 사랑 / 백승운]

 

가슴에 그리움의 꽃 하나 피워 놓고

애절한 기다림의 처절한 안타까움

빨갛게 멍이 들어서 쓰러지는 외로움

 

떨구고 떨구다가 구멍 난 가슴팍에

노랗게 불꽃 피워 서럽게 사랑하다

눈물만 하얀 눈 속에 애처롭게 서 있다.

 

◐ 詩가 있는 아침에서

 

오늘 방문앞에 서 있는 술 보관 단서를 청소했다.

 

술병은 술병대로 물티슈를 빨아서 닦고,

안쪽 거울도 물걸레와 마른걸레로 깨끗이 닦았다.

단서와 벽 사이에 아마 이 술장식장이 이 자리에 들어서고는 한 번도 먼지 청소를 하지 않는 듯하다.

 

효자손 끝에 물티슈를 달아서 오래된 먼지를 털어냈다.

그리고 노트북 밑에 깔아 사용하던 장식장 칸을 지르는데 사용하던 유리를 원래 위치로 복원했다

그러니까 술병 길이가 길어서 칸막이 하나를 들어냈는데 이제는 길이가 긴 술병은 아예 옆으로 뉘이고 3칸으로 사용하던 장식장을 네 칸으로 원래대로 복원했다.

 

내가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이 장식장 안에는 미화가 항공기나 육상 면세점에서 구매해서 내게 선물로 주었던 양주병들이 다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내가 아끼는 술 종류에는 끼지 못하지만 그땐 고맙게 받았었다.

 

현재 내가 아끼는 술로는 조니워카 블루라벨 BOTTLEE No AE7 40186, BOTTLEE No AO1 56368 

로얄 살루트 38년산, 32년산. 

발렌타인 30년산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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