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5.04(수)

버팀목2 2022. 5. 3. 17:26

2022.05.04(수) 맑음

 

 




☆ 사 랑 하 는 사 람 이 여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져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는 순간 만은 잊고 싶었습니다

실오라기 같은 한가닥이라도
붙들고 싶었기에 그런가요

운명을 믿고 싶지 않았지만
정해진 궤도와 짜여진 순서대로
순응해 가는 것이라면
죽음 또한 그러할 텐데

아 ~
작은 실수 하나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삶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생로 병사가 그렇듯이 만남과 이별도
내 뜻과는 상관 없이 일어 나는 군요

사랑하는 사람이여

달이 기울며 찬란한 밤하늘이 슬픈
까닭은
별처럼 닿지 않는 당신과의 거리에서
나와는 상관 없이 홀로 빛나기
때문입니다

사랑 또한 혼자서 꽃피는 짝사랑
이었다면
이렇듯 외롭지 않았을 것을
한 줄기 꿈조차 버리기란
참 ,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이제 두 눈을 감고
그대의 황홀한 매력을 잊으렵니다
시름은 아랑곳하지 마시고
더 이상 주위를 비추는 그 빛은
거둬 주소서

☆* 노래를 부르면 그리움과 만난다 *중에서 / 김 윤 진 글

♤ 에 필 로 그

나는
한 때는 그대를 미치도록 사랑을
했었다오
나는
지금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다오

그 사랑은
나의 영혼 속에서 여전히 불타고
있으리라

하지만
나의 사랑은 이젠 그대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오
슬프게 하고 싶지도 않다오

희망도 없이 침묵으로
나는 그대를 사랑했었나 보오

때로는 두려움으로 , 때로는 질투로
가슴 조이며 신이 그대로 하여금
누군가의 사랑을 받게 만든 그대로
나는 진심으로 묵묵히 그대를
사랑했다오

☆ 나는 그대를 사랑했다오 / 편 문

* 아직 , 그대는 내 사랑 * 중에서 ♡

 

장미의 계절!

5월을 실감하네.

토, 일요일 빼고 매일같이 현종이 등교시키느라 다니는 무전동 일성 르네상스 아파트 앞 담벼락에 장미꽃이 피기 시작했다.

어제도 이 길을 지났는데 하룻만에 장미꽃이 눈이 뜨일 정도로 활짝 피었네.

  

 

내가 사는 아파트 6~7라인에 30세대가 살고 있는데 1층 로비에 우편함이 있는데 유일하게 현 통영시장이었고 6/1 치러지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강석주의 홍보물이 내게만 배달되어 왔다.

나는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어느 정당에도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이 없다.

 

그렇지만 강석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경남도의회 의원을 3선을 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갈아타고는 통영시장에 출마하여 약 950표 차이로 강석우 국민당의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었었다.

 

이전 통영시장들이 대표적으로 사무관 진급 시 5천만 원 내지는 1억 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는데 강석주는 인사로 인한 잡음은 적어도 없었다. 없는 것이 아니고 내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오늘 점심은 혼밥이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와서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먹다 남은 삼벵이 장조림을 인덕션에 올려 데웠고,

냉장고에서 내가 집사람에게 일러준 대로 내가 먹을 만치의 반찬을 반찬 그릇에 담아 두었기에 차례대로 꺼내어 식탁 위에 나열해서 먹었다.

 

오후 3시 43분경에 조x열 후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저녁에 소주 한잔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지난 일요일에 결혼식장에 다녀온 뒤로 코로나19가 감염되어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한다.

 

이어서 송x철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쩔 거냐고?

약속한 대로 우리 둘리라도 소주 한잔하자며 6시 반에 청도 소갈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잠시 후 박 x욱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소주 한잔 하자고...

청도로 오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셋이 모이게 되어 소주를 먹게 되었다.

 

원래는 넷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모여 소주를 마시는 멤버가 있었다.

그중에 박 x근이가 이번에 술을 살 차례였다.

 

그러기 전에 둘이서 박 그 친구를 멤버에서 빼지고 했는데 내가 끼워주자고 했었고

03/31자 술자리에서 조 x열이 가 계산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4월에는 박 x근이 네가 낼 차례라고 내가 정해주기까지 했었는데 4월이 다 지나가도록 모이자는 말이 없어서 이번에는 그 친구를 빼고 셋이서 모이기로 했었는데 조 x열이 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갑자기 모임 당일에 연락이 왔었는데 여하튼 다른 친구가 끼게 되어 셋이 모이게 되었다.

 

그래서 계산을 송 x철이가 1차 계산을 했었는데 헤어지려니까 서운한 거 같아서 2차를 가서는 진하게 마시고는 내가 둘러 썼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5.07(토)  (0) 2022.05.07
2022.05.05(목)  (0) 2022.05.05
2022.05.03(화)  (0) 2022.05.03
2022.05.02(월)  (0) 2022.05.01
2022.05.01(일)  (0) 202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