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5.03(화)

버팀목2 2022. 5. 3. 07:15

2022.05.03(화) 맑음




☆ 어 느 오 월 의 유 혹

웃음꽃이 활짝 퍼지 듯
붉은빛으로 피워 낸 장미야

검붉은 벽돌 담장 사이로 고개 내민
오월의 여왕 답게 화려한 꽃이
매혹적인 눈빛으로 유혹하고 있구나

붉은 여린 잎으로 피어 난 장미야
유혹하지 마라
독한 가시에 찔러서 상처 입고 싶지 않다

너의 향기에 취해 돌아설 수 없는 나를
유혹하지 마라
다만 먼 발췌에서 바라볼 뿐이다

내 마음 속으로 스멀스멀 건너와
꽃마음 별마음 하나 남기고
언젠가는 향기를 잃어가는 모습을
아쉬움 아파하며 상처를 물들고
싶지 않다

☆* 시 전 집 * 중에서 / 서 인 석 글

♤ 에 필 로 그

그대에게 드릴 거라곤
내 심장의 뜨건 피로 태어난 장미뿐

그대는 나의 전부
서로 떨어져 있어 내 열정이 식은 듯 보여도
나를 부정하지 말기를

그대 가슴속에 깃든 내 영혼에서
나는 그리 쉽게 분리될 수 없다오

내 설령 방황하더라도
때가 되면 변함없는 모습으로
제시간에 돌아오는 여행자처럼
나 역시 돌아와 내 오점을 씻으리라

그대가 없다면
이 넓은 세상 공허하다 할 테니

☆* 블루 노트 * 중에서 / 사 키 츠 기 하 라 글 ♡

며칠 전에 오늘 오후 2시에 용남면 사무소 옆에 광도, 도산, 용남면 시의원 전 x일이가 선거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초청장이 왔었다.

기부금을 가져가야 되냐? 피로회복제 음료를 약국에 가서 사서 들고 가야 되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다.

 

답변이 오기를 시장, 군수, 도지사는 기부금을 받을 수 있지만 기초 시의원은 기부금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고 음료도 다음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그때 봐서 사가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그래서 느지막하게 오후 4시쯤 갔었다 맨손으로.

약 20여 명이 모인 것 같았다.

먼저 다녀간 사람도 있을 터이고 내가 도착했을 당시에 그 정도였었다.

10여 분간 2층 사무실에 앉았다가 안면 있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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