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수) 맑음
사마귀 알
☆ 여 름 편 지
당신
당신은 아시는지요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발 잠긴 강물보다 시리고
스치고 지나가는 향기가 머무는
향기보다 더 향이 짙은 이유를
여름밤이 낮 보다 더 짧아 아름다운 까닭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어느새
한 여름이지만 지나온 터널의 가장자리엔
아직도 사랑이 눈처럼 녹아내려 얼룩진
겨울인 것을
세월의 강물의 떠도는 부각 같은 미련들
한 개씩 없어지는 포도알처럼 사라질 때
우리는 덧없이 늙어 가고 있음을
그래서
사는 게 더 아름답다는 것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여름이 가기 전에 주소 없이 보내는 편지에
검붉은 포도 껍질에 담긴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유를
당신 ,
당신은 아시는지요
☆*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 * 중에서 / 김 춘 경 글
♤ 에 필 로 그
☆ 어 느 날 / 원 태 연
정말 보고 싶었어
그래서 다 너로 보였어
커피 잔도 가로수도 하늘도 바람도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는 사람들도
다 너처럼 보였어
그래서
순간순간 마음이 뛰고 가슴이 울리고
그랬어
가슴이 울릴 때마다
너를 진짜 만나서 보고 싶었어라고
얘기하고 싶었어
☆*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가다 딴생각을 해 * 중에서 ♡
하지만 ‘이준석 키즈’들은 참지 않았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믿었다. 세대를 통합하고 세대교체의 교두보가 되어줄 시대의 리더라고 믿었다”라고 SNS에 운을 뗐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이 대표의 투쟁, 그 과정에 많은 부침이 있었던 게 사실이나 그것이 ‘내부 총질’이라는 단순한 말로 퉁 칠 수 있는 것이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대통령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쓴소리, 그로 인한 성장통을 어찌 내부 총질이라 단순화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정치권에 머물렀던 지난 1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무엇을 위해 매일 밤을 설쳐가며 이토록 조급하게 뛰어온 것인지… ‘허무하게 죽지 마라’는 무수한 만류에도 저는 할 말을 해야겠다”라며 “이 또한, 당정을 해치는 내부 총질이며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라 여기신다면 저 역시 이만 물러나겠다. 이제, 조금 지친다. 지금보다 나은 대한민국도 다음으로 미뤄두겠다”고 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도 “지도자의 정직, 지도자의 의리, 지도자의 처신, 지도자의 그릇”이라는 말을 남겼다.
임승호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1년간의 고되지만 행복했던 추억들이 허무하게 흩어진다.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섧은 어둠으로 가득한 밤”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추진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프로그램 ‘나는 국대다’ 출신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민생 챙기기보다 당무 개입이 우선이냐”며 이 대표 징계에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우리 아파트 출구 빨간 벽돌 기둥에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 봤더니 거기에 고사리류의 식물이 터를 잡고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면에는 사마귀가 알을 낳아 둔 것도 발견이 되었다.
오래전에 경찰서 별관 옆 정자 기둥에 이상한 물체가 붙어 있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는데 거기서 사마귀 유충이 꼬물거리며 기어 나오고 있었다.
바로 그 이상한 물체가 사마귀 알이었구나 싶었다.
그래 똑같은 사마귀 알이 아파트 출구 벽돌 기둥에 붙어 있었다. 사마귀 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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