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1.27(일)

버팀목2 2022. 11. 27. 09:02

2022.11.27(일) 맑음

 

 

 

☆   첫   사   랑

필 때 알고
질 때 알았다면
꽃으로 살았으리라

바람에 흔들리고
햇살에 웃었더라면
들풀로 살았으리라

첫사랑 잊힐까
시간을 멈추고 그리 살 줄 알았다면
그 사랑에 살았으리라

순결한 눈물이 흘러 하얗게 바래버린
기다림
무엇으로 사느라 네게 갈 수 없었을까

꽃들은 피었고
바람은 불어오는데
피우지 못한 첫사랑 언제 피려나

☆* 시 전 집 *   중에서 / 지   훈   태     글



♤      에        필        로      그

어젯밤
유리잔에 남겨진 술은
아직도 그 빛깔로 남았는데

가슴 가득히 터질 듯하던 어제를
잃어버린 채
남은 한 모금을 싱거운 듯 마셔 본다

새삼 쑥스런 가슴은 할 말이 궁해지고
감춰 둔 그리움은 그저 속에서만
일렁이네

어제의 빛깔은 잔에 남아 
아직도 반가이 다가오고
처연한 듯 그립다 말 못 해도
취하는 어제의 향기여........

☆ 어 제 의  사 랑   /   림     길   도

☆* 밤나무가 제 꽃 향기에 취해 휘청 거릴 때 *    중에서 ♡

 

 

 

오후 세시에 셋째 형님 딸 서연이 결혼식이 부산 서면 이리스 웨딩홀 13층 컨벤션 홀(삼한 골든뷰 13층)에서 있어서 우리 가족 ㅈ너체가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동완이가 화물연대 파업 때문에 출동을 갔기 때문에 동완이 빼고 현종이네 가족과 같이 동행했다.

 

3시에 결혼식이 있기 때문에 1시에 출발하면 넉넉할 거라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진동에서 교통사고로 정체가 되었고,

동서고가도로에서 정체가 심해서 식장에 도착하니 막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 신부 행진을 마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양가 친인척 단체 사진 촬영에는 참여가 가능했다.

 

애당초 결혼식이 오후 3시라서 식사시간과 거리가 멀어 결혼식만 끝나면 인사 나누고 돌아올 예정으로 갔었는데 형수가 식사를 하고 가라고 간곡히 붙잡는 통에 14층 식당으로 이동해 보니 만원이었다.

 

신랑 측은 장남이고 집안 첫 혼사이다 보니 하객이 많았다.

 

우리 일행도 마침 점심을 그르고 갔었고,

김해 장유 아울렛에 쇼핑 가서 그곳에서 식사를 할 요량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더 잘 된 편이었다.

16:50경 식장에서 장유 아울렛으로 출발했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어 쇼핑이 시작되었고,

 

 

현종이 의류 : 칸 골 380,000, 닥스 170,000

규민이 의류 : 부루 독 320,000

지윤이 의류 : 톰보이 320,000

 

축의금 봉투 2개 : 500,000, 100,000

 

총 1,810,000원이 지출되었고,

집사람이 추가로 규민이 쫄바지와 현종이 바지 구입비 120,000원 지출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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