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6(금) 맑음
☆ 눈이 오면 행복한 이유
눈이 오는 건
네가 나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에게 가는 것이다
눈이 왔다는 것은
네가 나에게 왔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에게 갔다는 것이다
눈이 사라졌다는 것은
네가 나에게서 간 것이 아니라
너에게 갔던 내가 눈이 내리면
다시 가기 위해 돌아왔다는 것이다
눈이 내리는 날
그리움을 펼쳐 놓고 눈길 저 끝 어딘가에
있을 너를 내가 먼저 찾아간 것은
눈이 내리면
만나자고 했던 그 약속을
나는 아직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이 내리면 행복해지고
눈이 온다는 소식만 들어도 설렘이 앞서
아이처럼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 이유다
☆*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 중에서 / 윤 보 영 글
♤ 에 필 로 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움의 무게만큼 나의 사랑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움의 깊이만큼 나의 사랑이 쌓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아쉽습니다
눈이 한꺼번에 펑펑 내려서요
조금만 눈이 천천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오래오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창문 밖의 사랑이여
아 ~ 아쉬운 사랑이여
☆ 창 가 에 서 / 소 강 석
☆* 꽃 씨 * 중에서 ♡
모처럼 오전에 헬스장에 운동하러 갔다.
오전반에 운동하던 그 많던 회원들은 모두 어디로 뿔뿔이 흩어졌는지 10여 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12시가 지나자 단둘이 남았다.
운동마치고 집에 와서 집사람이 차려주는 점심을 먹어 본 지도 까마득하다.
아침에 먹었던 물메기탕 빼고 소고기를 넣은 된장국이 올라왔다.
내가 주문했던 참가자미와 볼락구이를 곁들여서...
저녁에는 지인과 삼겹살에 소주 한병을 죽이지 못하고 못하고 왔다.
영 술발이 듣지 않았다.
6만 원을 내가 계산해 주고 왔다.
내일 아침 고교 동창회가 09:00경 엄홍길 기념관 앞에 집결하여 거류산 산행을 하고는 12:00경 인근에 있는 벽방 가든으로 가서 주 메뉴는 염소불고기다.
내랑 정x규가 소임이다.
내일 들고갈 배낭을 대충 챙겨 놓았는데 밤 10시 반이 가까워 오는데 잠이 오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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