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2.17(토) 맑음

버팀목2 2022. 12. 17. 06:49

2022.12.17(토) 맑음

 

09:00 거류산 엄홍길 전시관 앞에 집결하여 거류산 산행을 하고는, 

12:00경 인근에 있는 벽방가든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계획되어 있는 고농37회 동창회 모임(연말모임)이 있는 날이다.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8시경 출발하면 여유롭게 도착할꺼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돌발 변수가 생겼다.

현종이 세발 자전거를 지인의 손자에게 증여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고성으로 가는 길에 전달해 달라는 요구 전화를 받고는 타이어에 공기를 충전하여 줄 요량으로 에어 펌프를 들고 현관으로 나갔는데 복도 난간에 세워둔 자전거에 도난방지를 위해 채워둔 자물쇠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

 

대충 기억나는 비밀번호를 입력시켰으나 자물쇠가 풀리지 않았다.

현종이 엄마에게 전화상으로 물었으나 0723도 아니었다.

 

난감하던 차에 다시 평소 애용하던 비번들을 대비했더니 풀렸다.

타이어 바람을 넣고는 승용차 트렁크에 싣었으나 트렁크 문이 닫히지 않았다.

 

고성읍 수남리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전달해주고 나니 08:45이었다.

늦게 않을까 조바심으로 목적지에 도착해보니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 보았으나 일행들 모습은 눈에 뜨질 않았다

단톡방에 도착했음을 알렸으나 반응이 없었다.

 

09:00경 부부 한팀이 나타났다.

 

그렇게 하여 셋이서 대명사 코스 거류산 둘레길로 출발하여 산행이 시작되었다.

덕촌마을 진입로에서 장군샘으로 올라 정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장군샘에 도착하니 11:00경이었다.

12:00까지 벽방가든으로 가려면 정상은 포기해야 했다.

우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당동리와 정상, 엄홍길전시관, 장군샘  방향 사거리 쪽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하여 벽방가든에 12:10경 도착해 보니 박x봉 회장 부부, 백x순 부부, 이x열 부부가 불참했고 회원 대부분이 참석해 있었다.

메뉴는 흑염소 한마리 풀코스로 한방내장수육, 육회, 탕수육, 불고기, 뼈곰탕 순으로 음식이 나왔는데 내 입에는 맞질 않아 한방백숙이 염소고기를 기피하는 회원을 위해 한마리 나왔다.

 

거기에 셋사람이 붙었 앉았다.

참옻 한방 백숙이 나름대로 인기가 좋았다.

특히 참옻 국물이 잘 팔렸다.

 

대리운전을 시킬 요량으로 갔었는데 염소불고기가 입맛에 닿질 않는 통에 술을 먹질 않아 대리운전은 시키질 않고 돌아왔다.

 

저녁엔 현종이와 사전에 약속한 저녁을 먹고 우리집에 같이 잤다.

내일 배추밭에 작업가면서 현종이를 데려다 줄 것이다.

 

       

  

 

 

백x현 부부, 정x규, 김x철, 김x도 부부, 이학수, 하태영 부부, 송용철 부부, 김판수 부부, 정동열 부부, 백문기 부부 그리고 나 등 18명이었고,

 

불참한 정회원과 준회원은 김성철 부인 소복자, 박시봉 부부, 이창열 부부, 백철순 부부, 이학수 부인 이복선, 정x규 부인 김정란, 우리 집사람등 10명이었다.

 

동창회 회원중 먼저 간 회원이 셋이고,

탈회한 회원이 한명이다. 그러고 보니 고성 지역 동창회 활동한 회원이 120명중에 18명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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