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2.23(목)

버팀목2 2023. 2. 23. 07:19

2023.02.23(목) 비

 

 

☆  죽 을 만 큼  그 립 다 는  그  말

죽을 만큼 그립다는 말
예전에 한없이 비웃었습니다
그 땐 얼마 만큼 사랑해야 죽을 만큼
그리운지 몰랐기에
한없이 비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깊은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
어찌 그 그리움의 촉수를 알겠습니까

하지만 이젠
그 사랑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죽을 만큼 그립다는 말만 들어도
울컥, 눈물이 쏟아 집니다

죽을 만큼 그립다는 그 말
왜, 그렇게 가슴 아픈 말로 들리는지요

죽을 만큼 보고 싶은데
어떤 운명이기에 하나 될 수 없는지
가혹한 형벌에 눈물이 납니다

수없이 고백했던 사랑한다는 그 말
오늘 따라 죽을 만큼 듣고 싶은데
그 말 까맣게 잊고 살진 않겠죠
죽을 만큼 그리워 매일 흘리는 눈물
마를 날은 언제 일까요

죽을 만큼 그립습니다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당신이 보고 싶으면 눈을 감는다
세상은 보이지 않고 당신만 보인다

당신이 그리우면 가슴을 열어 본다
당신이 내 가슴에서 쿵쿵 뛰고 있어
안심한다

당신 목소리가 그리우면
당신 생각을 베고 눕는다
기억된 목소리가 귓 속에 전해진다

당신 향기가 그리우면 오늘 밤 살붙이로
당신 생각을 품에 안고 자장 자장
자장가를 부른다

☆ 당 신  생 각 /  이  상   진

☆* 시 전 집 *   중에서 ♡

 

18:30경 거창집 식당에서 재통영 고중 23회 월례회가 있었다.

그런데 소임인 김x세가 불참했다.

칠순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 무슨 졸혼인가 해 가지고 각자 살아가기로 했다는데 여기 통영에서 초,중,고 동창생인 나로서는 참으로 안스럽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받지도 않는다.

 

소임비 10만원인데 틀림없이 열흘전에 동창생 모친상도 있었는데,

그때 같이 문상도 갔었지 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

 

다른 동창생들에게는 그런 내색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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