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3.28(화)

버팀목2 2023. 3. 28. 07:07

2023.03.28(화) 맑음

 

☆       개        망        초

너를 놓친 시간이 계속 자라고 있네
원망을 넘어
그 말투, 그 억양, 그 음색
파르르 떨리는 눈빛에서
뚝 뚝 떨어지던 진심

지나간 사랑은
깨진 유리 조각 같은 것
이미 쓸모없는데도 쓸데없이
반짝 거리는 거
알면서도 자꾸 손을 뻗게 되네

추억할 거 없는 추억을 거려
지나치 듯 내뱉은 말의 조각들을 모아
기어이, 언어보다 빠른 눈물의 향연으로 결집되고

언어
그 뒷면의 면박을 알지도 못한 채
나를 잊은 그대

잊은 것에 그리워 울다가
눈물 자국마다 그리움으로
피어난 영혼아
꿈결로도 손 내미는 날, 어이 잊을까


☆* 저물지 않는 그리움 *   중에서 / 이    순     옥      글



♤      에        필        로      그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대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님이 오시는지  /   박      문    호

☆* 가곡 전집 *   중에서

 

☆ P * S

* 꽃 말 *
° 개 망 초  :  화 해
° 물 망 초 :   날 잊지 마세요, 진실한 사랑  ♡

 

 

동아일보 A34면 광고다.

 

국회의원 이 사람들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들 소리가 드높다.

 

"국회의원의 월급을 근로자 평균임금(2023년 약 400만 원)으로 하고, 일체의 수당을 없애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국회사무처에 신청해 사용케 해야 합니다. 보좌관은 3명만 두고,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은 국회의 결의로 행사할 수 없게 해야 하며, 국민 소환제를 도입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는 지역 유권자의 투표로 해임해야 합니다. "

 

아주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현 시국은 국회의원들이 의원 정수를 50명 정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비교를 하자면,

인구 비례 한국의 적정 국회의원 수는 80명 정도라고 합니다. 

 

300명의 의원을 220명을 줄여야 하는데 이게 무슨 얼토당토 하지 않은 주장입니까?

법을 자기네들이 만들고 있으니 국민청원으로라도 목소리를 더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인이 거북시장에서 보리밥집을 개업했다.

코오롱스포츠에 등산 스틱 AS를 보내려 가는 길에 식당앞을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개업한다는데 화환이 한개도 없었다.

 

저녁에 개업집에 소주한잔 하러 갔다

손님이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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