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수)

2023.05.31(수) 구름 많음

 

 

☆ 바 람 이 고 싶 어 라

 

바람이고 싶어라, 그저 지나가 버리는

이름을 정하지도 않고 슬픈 뒷모습도 없이

휙하니 지나가 버리는 바람

 

아무나 만나면 그냥 손잡아 반갑고

잠시 같은 길을 가다가도 갈림길에서

눈짓으로 헤어질 수 있는

바람처럼 살고 싶어라

 

목숨 돌려줄 어느 날

내 가진 어떤 것도 나의 것이 아니고

육체마저 벗어 두고 떠날 때

허허로운 내 슬픈 의식의 끝에서

두 손 다 펴 보이며 지나갈 수 있는

바람으로 살고 싶어라

 

너와 나의 삶이 향한 곳

눈에 보이지도는 않아도 슬픈 추억들

가슴에서 지우며

 

누구에게도 흔적 남기지 않는

그냥, 지나는 바람이어라

바ㆍ람ㆍ이ㆍ어ㆍ라ㆍ

 

☆* 꽃 한 송이 잊는데 평생이 걸린다 * 중에서 / 서 정 윤 글

 

♤  에   필   로   그

 

그토록 지는 해에 서러웠을까

노을 진 하늘에 시름을 접지 못하고

참다 참다 갈대는 한들거린다

 

멈추려 아무리 애써도 멈추질 못하고

바람 한 점 불지 않아도 한들한들거린다

 

살다 살다 어느 순간

가야 할 그날이 머잖으면 갈대처럼

그리 흔들릴지도 모른다

 

머잖은 내일

마지막 가는 가는 그 길을

어쩌면 그렇게 흩날려 가야 할는지도 모른다

 

☆ 갈 대 처 럼

☆* 2017 시집 가을호 * 중에서 ♡

 

 

아커 트릭스 하의 속옷(사이즈 L/g)이 마산 올 마운틴 매장에 1개밖에 없어 1개만 구매를 했는데 집에 와서 착용해 보니 딱이다! 싶어서 인터넷 아크 테릭스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하려고 검색을 하였더니 회원전용이라고 나왔다.

 

그리고 재고 있는 매장을 검색했더니 진주 동성동에 있는 아크 테릭스 대리점이 있었다.

전화를 했더니 우선 회원 가입부터 해야 된다고 해서 가입했다.

회원은 5% 할인이란다.

 

150,100원을 계좌로 입금시키고 상품을 주문했다.

 

앞으로 진주 아크를 이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