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6.30(금)

버팀목2 2023. 6. 30. 09:35

2023.06.30(금) 장마

 

 

☆  인     연      서     설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물을 찾는 뿌리를 안으로 감춘 채
원망과 그리움을 불길로 건네며
너는 나의 애달픈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서러운 꽃이 된다

사랑은
저만치 피어 있는 한 송이 풀꽃
이 애틋한 몸짓
서로의 빛깔과 냄새를 나누어 가지며
사랑은, 가진 것 하나씩 잃어가는 일이다


각기 다른 인연의 한 끝에 서서
눈물에 젖은 정한 눈빛 하늘거리며
바람결에도 곱게 무늬지는 가슴
사랑은, 서로의 눈물 속에 젖어 가는 일이다

오가는 인생 길에 애틋이 피어났던
너와 나의 애달픈 연분도
가시덤불 찔레꽃으로 어우러지고
다하지 못한 그리움 사랑은 하나가 되려나
마침내 부서진 가슴 핏빛 노을로 타오르나니

이 밤도
파도는 밀려와 잠 못 드는 바닷가에
모래알로 부서지고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ㆍ이ㆍ죽ㆍ어ㆍ가ㆍ는ㆍ일ㆍ이ㆍ다 ㆍ

☆* 인 연 서 설 *  중에서 / 문   병    란       글


♤   에        필        로      그

장미꽃이 피어 아름다운 향기를 발산하고
백합꽃이 피어 진한 향기가 코를 찌른다

그 향기가
가슴에 쌓여 살며시 솔솔 풀어 주니
복주머니 하나 차고 있듯이
아름다운 향기 주머니 하나 차고 산다

그것도 세월이 훌쩍 지나
이제는 잊힌 줄 알았는데
코 끝을 스치는 향기로 인해
잊었던 아름다운 꽃들이 생각나는데
그것이 사랑이었나?

가슴 심연에 심어둔 사랑의 향기였던가
그래도 달콤했던 그 시절이
우련한 잔상으로 남아 하얀 미소가 지어진다

☆ 꽃 향기 속에서 보낸 세월  / 도 지 현

☆* 그리움의 꽃은 시들지 않는다 * 중에서  ♡

 

 

6월의 마지막날이고 일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새해 첫날 07:00경 제44회 미륵산제를 올렸고,

1.31자 자동차 2대 자동차세를 연납했고,

2.9자 한라산을 1박2일로 다녀왔고,

 

3.7자 부모님 기일이었고,

3.25자 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우회 총회에 참석했다.

 

4.1자 통사랑에서 한산도 망산을 다녀왔고

4.8자 한아름에 편승해서 사량도 지리산

4.9자 무전산악회에 동참하여 대구 비슬산

 

4.16자에는 백두산악회 따라 간월~신불~영축산 산행을 했고

4.28자 학섬휴게소 해미가 식당에서 재통영고농회 모임이 있었다.

 

4.29자 미도초밥에서 부부생일과 어버이날 행사를 치렀다.

 

5.3자 죽림 냉면집에서 치안간담회에 참석했고

5.5자 거제 화도 섬산행을 다녀왔다.

5.14자 무전산악회 소백산 산행을 다녀왔다.

 

6.18~21 백두산 관광을 다녀왔다.

 

참으로 바쁘게 반년을 보냈다.

 

네팔 랑탕 트레킹 총무 보조가 아주 유익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발췌해서 단톡방에 올려 놓았네

 

 

 

저녁에 거북시장 내 오가내 족발 식당에서 네팔 트레킹 팀 미팅이 있었다.

 

고산병에 대처 방안에 대한 토론도 했다.

마침 자칭 총무 보조가 가져온 트레킹 준비물 유인물도 검토했다.

 

완벽한 원팀이 구성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짐은 30~40L 배낭과 100L 카고백으로 정리하고,

공동 준비물과 개인 준비물로 분류해서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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