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7.01(토)

버팀목2 2023. 7. 1. 11:11

2023.07.01(토) 장마 소강상태

 

 

통사랑 정기산행으로 고성 연화산 가는 날인데 깜박 잊고 늦잠을 잤다.

 

산행은 틀렸고,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서파와 북파에서 6,000원씩 주고 촬영한 사진 두 장으로 사진관으로 들고 가서 코팅을 했는데 한 장에 1,500원 등 3,000원을 주고 코팅을 한 다음 미늘고개에 있는 '다이소'에 가서 6 ×8 액자 2개를 10,000원 주고 구매를 하고,

 

죽림 이마트 2층 옷수선집에 들렸는데 아직 수선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수선집 주인 한느 말이 '입이 두개라도 할 말이 없단다' 수선이 완료되면 집으로 배다해 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적어 달라고 해서 적어 주고 나왔다.

 

그다음으로는 죽림 홀리골에 있는 천황사에 백중 천도재 기도비를 전달해 주려고 갔더니 승용차만 두대가 주차되어 있는데 가만히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내가 서 있는 접수처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절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얼굴이라 그냥 목례만 하고 접수처 안으로 들어갔더니 그 아주머니도 안으로 들어가도 되느냐고 내게 묻는다.

 

어떻게 왔느냐고 내가 되물었더니 그냥 절이 있어 와 봤단다.

 

안에 아무도 없어 거기서 법성스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내일 보름이라 장을 보러 시내에 나와 있다고 해서 천도재 기도비를 스님 의자에 놓고 간다고 했다.

 

절에서 나오려고 내 차로 다가 가는데 조금전 아주머니가 자기 차에서 양산을 꺼내더니 산이나 올라가 봐야겠다며 내보다 먼저 산문을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서울아동병원 밑에 있는 루마썬팅에 들러 승용차 문짝에 붙이는 접촉 충격방지 스펀지를 개당 1,000원씩 주고 부착하고 왔다.

 

 

집에 돌아오니 주차 공간이 없어 두어바퀴 돌았다.

집에 들어와서 구매해온 액자에 코팅해 온 사진을 넣어 거실 텔레비전 앞에 놓아두었다.

 

 

오늘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틀렸고, 샤워만 하고 돌아왔는데 집 사람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 있었다.

 

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저녁밥을 지을 태세가 아니다.

 

독도삼합으로 갈까 기와집으로 갈까 물었더니 기와집으로 가잔다.

천 XX 부인 생각이 떠올랐다.

마침 전화를 하니 집에 있다고 한다.

암 투병을 하고 있어 요양병원에 주로 생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와집으로 오라고 했다.

 

암 투병 중이라 보양식으로 보신탕 수육을 주문해서 넷이서 먹었는데 계산은 내가 접대하려고 했던 사람이 먼저 카드로 계산을 해 버렸다. 

 

 

두 사람을 보내고 우리는 북신만 해안도로를 거쳐 통영 친환경에너지타운까지 갔다.

거기에 랑탕 트레킹 단톡방에 김 X진이가 거기 있다고 해서 갔더니 김 X진, 김 X종, 정 X호, 초면 한분 등 넷이서 해물삼계탕 등으로 술을 먹고 있었다.

 

정종 한잔 딱하고 나왔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7.03(월)  (0) 2023.07.03
2023.07.02(일)  (0) 2023.07.02
2023.06.30(금)  (1) 2023.06.30
2023.06.29(목)  (0) 2023.06.29
2023.06.28(수)  (0)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