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월) 맑음
다시 월요일이다. 아침부터 뱃속이 꼭꼭 찌르기 시작한다. 약 한 달간 변비로 고생했는데 오늘아침은 배탈이 났다. 화장실을 세 번씩이나 들락거렸다. 정노환 세 알씩 공복에 한번 먹고 현종이 등교시키고 와서 아침 식사 후 한번 더 먹었다. 망설이다가 헬스장을 갔다. 운동 마치고 샤워까지 하고는 점심은 굶기로 했다. 2시 30분에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 수업에 집중하다 보니 배탈은 깜박 잊고 지냈다. 오늘 16:00~17:30경 사이 코웨이 세정기 A/S가 오기로 했는데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 있었다. 5시 10분경 기사가 와서 밸브를 교체하고 갔다. 세정기를
렌털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부품 교체비용은 서비스라고 한다. 냉장고 안에서 쿠퍼스 1개를 꺼내 마시라고 주었다. 앞 베란다에 수건 등 세탁물이 가득 널려 있는 것을 걷어서 정리를 했다.
저녁 무렵조 XX한테서
전화가 와서
택시 타고
정량동 장수국밥으로 오라고 한다. 내심으로는 오늘 하루는 쉬고 싶었는데 그래도 불러주는 사람이 있으니 안
갈 수가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24시 약국으로 가서 배탈, 설사약(대웅제약 스타빅, 솔비트 쾌상)을 구매해 왔다. 내일은 병원을 찾아가야 하겠다.
▣ 수영 초급반 수업 8일차 : 보드 잡고 자유형, 보드 놓고 자유형. 아무래도 수업 진행이 잘하는 교육생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어렵다.
동아일보 A27면 오피니언 란 월요초대석 말기 암환자 257명 속마음 전해온 고주미 사회복지사
●임종을 앞두고 깨닫는 것들
죽음에 임박해서야 깨닫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고 주미씨는 말했다. "여행 많이 해둘걸" "내가 나를 좀 위할걸" "바쁘게 사는 게 좋은 건 줄 알았는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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