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357

2023.10.07(토) 통영시 산악연맹 창립 제18주년 기념 산행

2023.10.14(토) 흐림 통영시 산악연맹 창립 제18주년 기념 산행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금목서 진한 향기를 맡으며 집결지인 롯데마트 앞으로 갔다. 산행지는 전북 완주군 불명산이다.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를 진행하다가 장수 IC에서 새만금포항고속도로(완주-장수)로 갈아타고는 가는 길에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 들렀다. 마이산이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글귀를 보고 금강산의 4계절 호칭 봄 : 금강산, 여름 : 봉래산, 가을: 풍악산, 겨울 : 개골산이 생각난다. ▣. 화암사에 얽힌 설화 : '옛날 어느 임금이 병들어 사경을 헤매는 연화공주를 구하기 위해 절에 가서 불공을 드렸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어느 겨울날에 왕은 꿈을 꾸..

산행기 2023.10.15

2023.10.07(토) 고성 무이산(545.5m) · 수태산(574.7m)

2023.10.07(토) 흐림 통사랑 정기산행일이다. 6명이 롯데마트 앞에 집결했다. 08:00경 승용차 2대에 분승해서 고성 상리면 문수암 가는 길에 무이산 등산로 입구까지 승용차로 이동했다. 오래전에 문수암 입구 매점 쪽에 주차를 해 두고 거기서 무이산으로 올라 문수암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문수암에 들렀다가 주변 풍광을 조망하고는 문수암 뒤편 무이산 정상에 올랐다. 거기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먹고는 수태산으로 이동했고, 수태산에서 보현암을 거쳐 한 바퀴 돌아 호반모텔 쪽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고는 고성읍 교사리 늘봄가든으로 가서 오리불고기와 옻오리백숙으로 점심을 먹었고, 고성 송학동 고성여객자동차 터미널 인근 고성사우나로 가서 샤워를 하고 통영으로 돌아왔다. 무이산 등산로 입구 무선저..

산행기 2023.10.15

2023.09.07 장골산 · 여항산

장골산 · 여항산 2023.09.07(목) 오늘은 경우회 주관으로 11:40경 미수파출소에서 치안간담회가 있는데 내가 참석해야 하는 날이다. 현종이는 오늘 세자트라숲으로 숲 체험을 가는 날이라고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서 학교로 등교를 시키고 나서 집으로 와서 곧장 헬스장으로 갔다. 운동을 마치고 11:00경 집으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는 곧장 미수파출소로 갔다. 미수파출소는 1982.08.23 내가 경찰관으로 첫 발을 내디딘 곳으로 감회가 깊은 곳이다. 그 당시 미륵도에는 다방이 1개도 없었고, 해저터널 지나 당동에 터널다방과 동양다방이 있었는데 파출소에 손님이 오기라도 하면 다방종업원이 해저터널을 도보로 걸어서 차 배달을 오곤 했다. 치안간담회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무 할 일이 없다. 이런..

산행기 2023.09.08

2023.09.03(일) 미륵산

미륵산 2023.09.03(일) 10:00 용화사 광장에 집결하라는 네팔 랑탕 트레킹 팀 총무 보조의 단톡방에서의 통보였다. 09:40경 북신동에서 용화사행 시내버스를 탔는데 대부분의 승객이 미륵산을 가는 등산객이었다. 09:55경 용화사 광장에 도착해 보니 이외로 어젯밤 한아름산악회 창립 35주년 축하 행사장에 만났던 얼굴들이 있었다. 그렇게 미수동 띠밭등 쪽으로 산행이 시작되었고, 미수동 띠밭등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작은 망으로 오르는 세 갈래 길 중에 가운데길로 들어섰다. 도솔굴 탐방을 위해서다. 내가 제안을 했지만 나중에 속으로 엄청 후회했다. 사고 없이 비 온 후 미끄러운 무사히 암벽을 올랐기 다행이지 암벽구간을 벗어나자마자 말없이 혼자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도솔굴을 지키는 호랑이 조형물..

산행기 2023.09.03

2023.09.02(토) 고성 연화산

고성 연화산(524m) 2023.09.02(토) 오늘 통영사랑산악회 정기산행일이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산행을 강행하기로 했다. 만일 산행 들머리에 도착했을 때 강행여부를 판단키로 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우천 시를 대비해서 우의와 스패츠, 우산까지 준비해서 배낭을 메고 집결지인 롯데마트 앞으로 갔다. 출발예정시간 무렵 5명이 모였다. 고성 옥천사 주차장으로 갔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런데 무슨 모기가 그리 많은지 멈춰 서지를 못할 정도였다. 모기가 달라 들어서... 그렇게 해서 힘들게 매봉(제1 연화봉)을 올랐고, 정상에서 일행이 가져온 풋사과와 삶은 계란으로 간식을 먹고는 느재고개로 내려섰다. 도로를 가로질러서 편백나무숲으로 들어서서 2차 휴식을 취하고는 연화봉으로 올랐다. 제1 연화봉 보다..

산행기 2023.09.03

2023.08.26 사량도 칠현산

칠현산(349m) 네팔 랑탕 트레킹(2023.09.22~10.02) 팀이 지난 08.14자 미팅 때 사전 워밍업으로 사량도 하도 칠현산을 종주하기로 했다. 8명 중 1명이 집안 사정으로 사전 불참 통보를 해 왔고 7명이 참여키로 했다. 06:00경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집결하여 도산면 오륜리 가오치 선착장으로 승용차 2대로 분승하여 이동하여 07:00경 출발하는 가오치~사량도 상도 진촌 마을에 도착하는 여객선에 승선했다. 약 30분이 소요되어 진촌 선착장에 도착한 후 진촌마을에서 출발하는 하도행 마을버스를 타고 07:50경 출발하여 통포마을에 도착하였고, 08:30경 통포마을을 출발하여 대곡산을 향해 산행이 시작되었다. 백학마을과 먹방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횡단하는 지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도로에..

산행기 2023.08.27

2023.07.25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 산

다이센 산(1,709m) 일본 여행 둘째 날 다이센 산 산행하는 날이다. 오카야마 텐루노유 호텔에서 아침 5시 지하 1층에 있는 온천으로 갔다. 탈의실에서 일본인 젊은이 한 명을 만났다. 재빠르게 스마트폰 Papago 앱을 열고는 '지금부터 온천을 이용해도 됩니까?라고 치고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 주었다.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ok!를 연발한다. 샤워를 하고 올라와서 캐리어에 짐을 챙겨 놓고 07:00경 룸 메이트와 3층 식당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하고 룸으로 돌아와서 캐리어와 배낭을 챙겨서 프런트로 가서 어젯밤 호텔 식당에서 마신 술값을 계산했다.(960엔 ×4=3,840엔) 그러고는 돗토리현 다이센(1,709m) 산행을 위해 전용버스에 올랐다. 차창으로 보이는 다이센 산의 모습을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산행기 2023.08.01

2023.06.03(토) 거제 화도 섬 산행

거제 화도(花島) 섬 산행 화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에 속한 섬이다. 거제 본섬과 한산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기복이 심한 세 개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도 한가운데 봉우리가 있다. 큰 파도를 연상케 하는 3개의 구릉이 인상적인 이 섬은 적도, 각도, 불섬 등 여러 번 지명이 바뀌었고 환섬, 꽃섬, 등대섬, 방아도 등 다양하게 불려지기도 했다. 지금은 봄에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온 섬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꽃 화자 써서 화도 라고 한다. 면포마을에서 썰물이면 걸어서 드나들 수 있는 목섬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청정 해역에서 자란 화도 멍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맛과 향이 탁월하다.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3월 중순께가 되면 멍게에서도 솔향이 묻어나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한..

산행기 2023.06.04

2023.05.14(일) 소백산(어의곡~천동)

소백산(어의곡~비로봉~천동) 2023.05.14(일) 05:00경 통영시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동백관광버스에 만차 상태로 출발하여 동명휴게소에서 여성 부회장의 찬조로 준비해 간 수제 김밥(개당 7,000원)으로 식사를 하고 4시간이 소요되어 어의곡 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부터 도로 우측으로 승용차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 코로나 엔데믹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산행 출발 시간 09:33 율전탐방로로 진행하면 늦은 맥이 재 → 상월봉 → 국망봉 → 비로봉으로 올 수도 있다 금낭화 매발톱꽃 소백산 철쭉 7~8부 능선에 핀 소백산 철쭉 정상부에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다 정상 부근의 철쭉 정상 부근의 진달래 강풍으로 인해 직립 소나무는 볼 수 없다. 일본 후쿠오카 해안의 소나무 방풍림이 ..

산행기 2023.05.15

2023.04.16(일) 간월· 신불·영축산

간월(1,069m) · 신불(1,159m) · 영축산(1,081m) 2023.04.16(일) 05:50경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현관에서 어젯밤 외출에서 돌아와 오늘 산행 중에 신을 등산화를 밑창갈이를 세 번씩 한 잔발란을 신발주머니에 넣어 둔 것을 가져 갈려다가 장거리 산행인지라 어제 왼쪽 신발 한 짝 밑창이 들고 일으나 있는 것을 순간접촉제로 조치를 해 두었지만 믿기지를 않아 신형 잔발란으로 교체를 하고는 들고나간다. 우리 집에서 롯데마트 마트 앞까지는 도보로 6~7분 거리다. 마음이 바쁘다. 5시에 눈을 뜨고는 미리 짐을 챙겨둔 디백이 커서 오늘 메고 갈 35L 배낭에는 들어가지 않아 디백을 교체를 하는 등 헛시간이 소비된 탓이다. 배낭교체, 신발교체 등으로 허둥대다가 뒤늦게 산에 가서야 알았지..

산행기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