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이야기 85

사이도 섬

욕지에서의 첫 봉사활동(사이도) 2014. 8. 27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 자방과의 첫만남인데 수포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좋아지더니 출발시간엔 쾌청해 졌습니다 이동 수단이 선박인데 3척의 선박중에 자의반 타의반 낚시점 보트를 승선했는데 그야말로 쿨하게 달렸습니다 보트가 낚시점 주인을 닮아서 최소속도 58노트로 달렸습니다 노대도 부근의 무인도 사이도 섬에 안착해서 보니 해안가엔 엉덩이 붙이고 앉을만한 자리가 없어보일 정도로 각종 생활쓰레기와 양식장용 스치로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커다란 그물 망태기 3개를 가져왔으나 어림도 없었고 마대포대를 약30개 가져왔으나 쓰레기 크기에 비굣하면 너무 적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

욕지도 이야기 2014.09.03

14.08.10 욕지도

섬 이야기 제11호 대형 태풍 할롱이 먼저 생긴 12호 중급 태풍보다 뒤늦게 상륙하면서 바닷가 사람들을 초긴장으로 속으로 몰아 부치더니 진작 태풍이 내습을 하다는 예정일엔 여객선 출항시간에 맞춰 정상 운행한다는 연락을 받고는 부랴부랴 여객선 부두로 내달렸습니다 승선권을 구매하여 여객선에 승선하고서야 안도의 숨을 내 쉽니다 지난번 12호 태풍 덕에 이틀간을 육지에서 더 쉬어야 헸으니까요 쉬어도 편치 않은것이 보직문제입니다 보직이 없을때는 될대로 대라지만 보직을 받고서는 임지를 떠나 있으면 맘이 편치를 않습니다 그게 또 다른 변수입니다 삼덕항에서 욕지항으로 달리고 있는 영동호 선상에서 조망한 주변 섬들입니다 11시 방향 한산면령 소지도와 1시 방향 가물가물 보이는 것이 홍도(알섬)입니다 좌측부터 가왕도, 대..

욕지도 이야기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