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방

내 사랑은

버팀목2 2010. 5. 4. 12:38

 

 

누구에게나 어렴풋이 사랑이라는 아련한 불빛을
가슴속에 간직한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유년이든,
청년이든,
중년이든,
노년이든....

시시때때로 찾아든 이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어 놓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저 안으로 숨죽이며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 일 것 입니다.

바람이 우리에게
불어도 좋냐고 묻지 않고 불듯이...
어디로 불 것인가..?

정해 놓지 않고 불듯이...

사랑의 감정이 왜 찾아 들었냐고 묻는다면
우둔한 물음 인 것입니다.

독일 낭만파 시인 하이네가
그토록 많은 사랑시를 써왔건만
정작 자신은
사랑 한번 제대로 못했던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쯤,,,

어쩌면 소중한 사람들과 헤어질지도 모릅니다.

시시때때로 찾아든 사랑의 감정을
이제는 숨기려만 하지말고...

한번쯤은 꺼내어 놓고 보십시요.

그리고 막 자랑도 하십시요.

여전히 그래왔던 것처럼 
이 세상에는 정지된 그 무엇도 없듯이,,,

지금 존재하는 모든것들은
빠르게 내곁을 스쳐 지나 갈 것입니다.

아~~아
내 사랑은,,,
또 그렇게,,,
그렇게 쉼없이 흘러 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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