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7.09.26(화)

버팀목2 2017. 10. 2. 22:43

2017.09.26(화) 맑음






저녁에

지난해 퇴직자 모임인

부르고회 모임이 있기에


단체 카톡방에서 식당 추천을 받는다고 하여


내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깝고

주인도 아는 사람이고

식당 음식도 좀 괜찮은 편이라서


추천을 했더니


다행히 경쟁업소없이 당첨되어

거북시장 부촌식당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 시간이 06:30인데

06:28경 도착했더니

전체 11명인데 내 빼고 9명이 먼저 와서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한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였고

한사람 빼고는 다 왔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에는 별로 가깝게 지낸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두사람 이외에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도 없이

단지 통영경찰서에 소속된 경찰관이라는 소속감 뿐이었고


여기와서는 같은 년도에 퇴직을 하였다는 것 뿐인데

 

어쩌면 저승을 같이 동행할 사람들인양 친숙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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