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12.04(금)

버팀목2 2020. 12. 4. 07:01

2020.12.04(금) 맑음

 

[가을의 전언 / 나동수]

 

벌써 하나의 계절이 간다.

준비 안된 나에게 가을은

은근히 말을 하였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으로

땀을 씻고 돌아보는 여유를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으로

만족하고 함께 나누는 법을

화려하게 타다 지는 낙엽으로

비우고 자유로워지는 법을,

 

가을은 머뭇거리는 나에게

가면서도 한마디 한다.

잡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선명한 나이테 한 줄 늘 거라고.

 

 

어저께가 38살인 내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아침에 해야 될 일인데

미리 준비가 안된 탓에 어제 오후에 외손자 현종이가 미술학원을 마치고 올 시간에 내가 데리러 갔다고 돌아오면서 빵집에 들러 현종이가 선택한 케이크를 사다 놓았다가 오늘 아침에 생일 케이크 촛불도 끄고 케이크 절단도 했네요.

 

19:00 참살이 보리밥집에서 통영시 산악연맹 총회.

 

1. 2020년 운영사항 보고

2. 2020년 회계결산

3. 2021년 주요 사업 계획 보고

4. 주요 안건 및 건의사항

5.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되었고 회계결산에서 보조금 포함 수입이 480여만 원이고 지출이 690여만으로 전년 이월 대비 약 200여만 원이 결손 되었습니다.

 

회장직은

내가 3,4대 회장직을 역임했듯이

이번에도 5대 회장 황 회장이 6대까지 이어가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 19 세상에서 내년도 1/1자 해돋이 행사가 제일 걱정됩니다

이번에 회계결산내역을 보니

보조금 200만 원을 받았고

연초 해돋이 행사에서 찬조 금 200여만 원이 거출되었음에도 200여만 원이 결손 된 현실이었으니

부족한 자금을 보충하는 데 있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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