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8.04(수)

버팀목2 2021. 8. 5. 15:14

2021.08.04(수) 맑음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06:51경 출항한 두미도행 여객선이 제일 먼저 도착한 항구는 상노대도 탄항마을입니다.

 

상노대도와 사이도 섬 사이 가두리 양식당에서 키운 생선을 카페리에 활어운반 전용 화물차를 싣고 와서 활어를 차량에 적재하고 있는 전경입니다.

그 뒤 카페리는 대기 상태이고...

 

 

두미도 천황봉에 활화산에서 피어난 수증기 현상과 동일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두미도 천황봉 산행을 두 번째 갔다 온 날입니다.

 

첫번째는 2012.3.17 자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전이었는데 해무로 인하여 조망 불가로 정상석 인증샷만 찍고 돌아 내려와 북구 마을에서 여객선이 올 때까지 늘어진 시간을 보낸다고 고생했고,

 

이번에는 투구봉 올라 가는 길에 숲 속에서의 모기떼가 극성을 부려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없었고 

나중에는 버너에 모깃불을 피우는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차라리 북구에서 남구로 가는 임도로 진행해서 전망대에서 천황봉 찍고 투구봉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남구에서 올라갈때는 이른 봄이었고,

시멘트 포장길로 올라갔다가 천황봉에서 원점회귀하는 식으로 내려와서 북구로 가는 임도로 왔으니 모기떼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하필 모기 차단제를 집에다 두고 갔으니 챙기지 못한 것을 후회한 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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