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5(목) 맑음
당신만 몰라
★
작고
보잘것없고
나약한 사람
잘 속고
잘 우는
허술한 사람
어디에도 있고
어디라도 가는
그래도
당신을 향한 마음만큼은
크고
값비싸고
단단한 사람
당신을 향한 사랑만큼은
꿋꿋하고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
당신 앞에만 있고
당신에게만 가는
그런 사람을 ◈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中-
두미도 산행 후 후유증에 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녁 9시에 월드마트로 가서 쇼핑 가구를 들고 맨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아오리 사과였습니다.
두미도 산행 때 일행이 딱 한 개를 가져왔는데 1/4조각을 먹었는데 너무 상큼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손에 잡은 건 얇은피 꽉 찬 고기만두와 얇은 피 꽉 찬 김치만두, 생삼겹, 오즈 마늘간장치킨, 멸치 쌀국수 등 도합 43,300원을 카드 결제하고 집으로 와서 손쉬운 만두부터 찌고 다음 간장치킨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되는 줄 알고 개봉했더니 글쎄 이게 전자레인지로 갈 상태가 아니고 속이 깊은 프라이팬으로 가야 될 재료였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만두와 멸치쌀국수로 밥상을 차렸고,
반주로는 경주법주 한병을 올렸습니다.
마침 미국과 야구 올림픽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는데 2:7로 지고 말았네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 술맛이 떨어져서 큰 컵에 반잔이나 남은 법주를 싱크대에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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