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7(월) 흐림 5˚/ -6˚
여수(旅愁)
- 김 소 월 -
1
유월 어스름 때의 빗줄기는
암황색의 시골(屍骨)을 묶어세운듯,
뜨며 흐르며 잠기는 손의 널쪽은
지향도 없어라, 단청의 홍문!
*시골 - 사체의 유골, 뼈만 남은 시체
2
저 오늘도 그리운 바다,
건너다보자니 눈물겨워라!
조그마한 보드라운그 옛적 심정의
분결같은 그대의 손의
사시나무보다고 더한 아픔이
내 몸을 에워싸고 휘떨며 찔러라,
나서 자란 고향의 해돋는 바다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추위가 계속입니다.
올해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서는,
12/31 오후 3시부터 01/01 오전 7시,
01/01 오후 3시부터 01/02 오전 7시까지 국립공원 모든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합니다.
해넘이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금지시키기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하니 국민의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 보아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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