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월) 비
☆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너
너의 곁을 서성이는 그리움이 그토록 견디기 힘든 고통인지
나보다 더 많이 널 사랑하면서부터 알게 되고
넌 그리움이란 이름표를 달고 언제나 내 가슴에 살고 있었다
나보다 더 많이 널 사랑했기에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너의 그리움에 기대어
왼쪽 가슴은 심한 몸살을 앓고
나보다 더 많이 사랑했기에
남은 한쪽 가슴마저도
오직 하나뿐인 너의 그리움 때문에
견디기 힘든 열병의 홍역을 치른다
함께 했던 추억 보다 더 많이 널 그리워하고
너의 이름 석자 떠올리면
눈물 먼저 흘러내려 가슴은 눈물로 얼룩져 온다
멈추지 않는 그리움은
또 한송이의 눈물 꽃을 피우고
너의 아픔까지 사랑한 만큼
나보다 더 많이 널 사랑했기에
매일 곁에 두고도 그리워
눈물로 채우는 가슴앓이를 하네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내 가슴의 강가엔
아직도 모난 돌이 너무 많아
너를 생각한 그리움이 부족했나 봐
모두 꺼내 놓을게
이제부터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매만져 줘야지
몽돌처럼 맨들맨들 둥글해질 수 있도록
그 게
너를 향한 사랑인가 봐
나를 깎아 내는 거!
☆ 모 난 돌 / 심 현 보
☆* 행복한 동행 * 중에서 ♡
13일!
오늘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가 결국 패스되었다는 단톡방 글이 게시되었다.
오후가 되어도 소식이 없기에 헬스에서 운동하다가 혹시라도 싶어 운동기구 옆에 스마트폰을 꽂아두고 매 순간 확인을 하던 차에 경찰서 과장급 인사가 앞당겨져서 조만간 하위직 인사이동도 될 것 같아 이동이 있고 난 뒤 모임을 갖자고 한다.
샤워하고 나오니 지인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들어 와 있었다.
경포횟집 수족관에 개불을 보관시켜 놨으니 가져가라고 한다.
죽림 지윤이 한테 갖다 주었는데 너무 많다.
조금 덜어내서 집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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