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5(수)

2023.02.15(수) 흐림

 

 

☆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삶아온 삶의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모든 날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날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 느린 날의 행복 편지 *  중에서 /   엔    젤    트  리      글



♤       에        필         로      그

그래 살자 살아 보자
절박한 고통도 세월이 지나가면
다 잊히고 말 테니
퍼석퍼석하고 처연한 삶일지라도
혹독하게 견디고 이겨내면
추억이 되어버릴 테니

눈물이 있기에 살 만한 세상이 아닌가
웃음이 있기에 견딜만한 세상이 아닌가
사람이 사는데 어찌 순탄하기만 바라겠는가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다 해도
먹고 자고 걷고 살아 숨 쉬는 삶에
흠 하나 없이 사는 삶이 어디에 있는가

그리워질 날이 올 테니
좌절의 눈물을 닦고 견디면서
그래, 살자, 살아 보자


☆ 그래 살자, 살아 보자 / *좋은 글 *    중에서   ♡

 

 

 

 

 

오전에 헬스장을 다녀왔다.

숭례관에 조문을 가려고 보니 며칠 전 내린 흙비로 인해 차량이 엉망진창이다.

 

우선 세차장으로 가서 세차부터 하고 왔다.

문화카셀프타운에 갔는데 만원이다.

부스가 3개인데 뒤에서 대기를 했다. 셀프 세차도 요령이다.

 

먼저 5백 원 동전 3개를 넣고는 먼저 물을 뿌리고  그다음 비누거품 세차를 눌러 차량 전체를 비누 거품칠을 한다.

그런 다음 다시 동전 3개를 더 넣고는 물 세차로 일단 거품을 씻어낸 다음 맑은 물로 헹군다.

3,000원을 투자하여 세차를 하여 그다음 물기를 제거하는 장소로 이동하여 동전 1개로 컴프레서와 청소기를 가동하여 실내 바닥 청소와 트렁크 내부 청소를 하고는 백밀러와 손잡이 등은 컴프레서로 물기를 제거한다.

 

그리고는 마른 수건으로 차량을 깨끗이 닦아낸다. 넉넉잡고 매트 세탁 동전 1개까지 합하면 4천 원이면 셀프세차 완성이다.

 

집으로 와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숭례관으로 갔다.

예상외로 조화가 많았다.

 

씨름협회장 황경수 씨 조화도 있었는데 나중에야 의문이 풀렸다.

충무중학교 씨름감독 정현 씨가 셋째 딸 사위란다.

 

망자인 고 윤병욱 씨가 월남전에도 참전했었던 모양이었다.

대통령 명의의 조기도 있었다. 참전용사로 국가유공자였다.

 

그냥 조문만 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미망인이 내 손을 붙잡고 식사를 하고 가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착석을 했다.

거기서 의료보험에 근무를 했었고, 씨름협회 부회장을 했다는 지인을 만났고,

정현 씨와 인사도 나누고, 1993년도 여름 비진여름파출소장 재직 때 황경수 현대 씨름감독과 소맥을 나눴던 이야기며 옛날 고 박종배 충무고 씨름감독 선생 이야기도 나눴다.

그 당시 정현 씨는 아마 충무고 씨름부 고 박종배 밑에서 코치였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