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4.13(목)

버팀목2 2023. 4. 13. 06:55

2023.04.13(목) 맑음, 황사

 

 

 

 

☆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내 안의 깊은 하늘 비어서 어지러워
살 얼음 속 열병으로 끙끙 가슴이 너무 아파
이제라도, 뜨거운 당신 심장이 되어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가장 따뜻한 이름, 가장 슬프게 읊어도
마음 가장자리마다 가득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하늘에 베인 상처자국 눈물로 덧나도
당신 향기로 그리워지는 날들
바람빛에 배웅 나온 내 사랑으로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뼛속 깊이 당신의 숨결 안고
당신의 향기 가득한 내, 빈 가슴 생명의 언약
내 몸에 붙어 흐르는 달빛 그리움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그리워 지친 목숨 가슴 몸살앓이 내내 하여도
그 애닯다 가슴 안은 당신뿐
주야불식 불 밝히는 그리움으로
나, 그대 그리워해도 될까요

☆* 시 전 집 *    중에서 /   양    애      희      글



♤       에        필        로      그

사랑에 나이가 없는 것처럼
그리움에도 나이가 없는 것 같다

그 시간, 그 자리, 그 모습, 그 향기는
세월이 아무리 앞으로 흘러가도
그곳은, 그 자리에, 멈춰있다

☆*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  중에서 /  유    지    나      글  ♡

 

 

 

소나무 분재를 이식한지 일주일째인데 오늘까지는 여하튼 아무 탈없이 잘 견디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정전 가위로 소나무 긴 잎을 잘라 주었고 조석으로 물만 자주 주면 괜찮을 것 같다.

 

부처손도 한때 말라 비틀어졌는데 계속 물 주기를  했더니 이제 새파랗게 잘 자라고 있다.

일엽초도 같이 잘 자라고 있다.

 

부처손은 항암치료에 좋고 지혈제로도 쓰이며 혈당강하와 장출혈, 혈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고 개화시기가 6월이며 꽃말은 비련, 슬픈 사랑이라고 한다.

아직 꽃은 보지못했는데 6월에 잘 관찰해봐야 하겠다.

 

저녁에는 청도소갈비 식당에 가서 혼술밥을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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