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4.18

버팀목2 2023. 4. 18. 07:24

2023.04.18(화) 흐림

 

 

☆    그 리 움 이  된  당 신

창틈으로 스며온 바람이 뺨을 스치는 밤
내 그리움은 조금씩 키를 키우더니
마음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
함성처럼 쏟아내는 그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가
어느새 입가를 맴돌고

어느새 인지
노을이 질 것 같은 그 모퉁이에서
삶을 짊어지고 빨리도 다가온 세월 앞에

급행열차처럼 달려온 시간 속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당신이
내 가슴에 그리움을 키우고 있습니다

☆* 시 전 집 *   중에서 /  이    정   숙       글


♤       에        필        로       그

먼발치에 있어도 신기루처럼 사라질까 봐
가슴에만 담고 있답니다

바라만 봐도 아까운 세월
이 만큼 흘렀어도 그 자리만 맴돌고 있으니
계절의 문턱에서 바래진 줄 알았던 그리움
긴 기다림이 지쳐가고 있어요

쉽사리 열리지 않는 마음의 문이
닫히기 전에 꼭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

눈물마저 말랐는지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은 이 아픈 그리움 어찌할까요

☆ 많이 그립습니다   /   손      숙   자

☆* 시 전 집 *    중에서 ♡

 

 

간월,신불, 영축산 다녀온 산행기 정리하느라 오후 늦게 헬스장을 다녀왔다.

어제 고성에 고교동창회 참석하고 있는데 천성기로부터 전화가 왔었기에 운동 마치고 와서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 싶어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았다.

 

일하고 와서 샤워를 하나싶어 한참을 기다렸는데 7시가 넘어 전화가 왔다.

일행과 용남면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차에다 전화기를 놓고 갔다면서 5층에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한다.

 

거절하고 혼자서 청도소갈비 식당으로 가서 혼밥술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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