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수) 맑음
☆ 눈물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당신의 이름을 몰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도 잊고, 슬픔도 잊고, 기도도 잊은 저녁
그 사랑을 잠시라도 잊지 말기를
가만히 울음을 그치고 기다리는 시간
이상 기류처럼 내 안에 흐르는 건조한 아집의 흔적
사랑했던 날들은 꿈결 같은데
변명과 오해들의 계절의 끝자락에 매달려
환절기 열병으로 앓고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인 줄 모르고 사랑하게 되는 것
내 안에서 숨을 쉬는 당신을 향한 하얀 비상
눈물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더딘 시간 속에 침묵하는 기다림은 이유가 없습니다
마른 풀꽃처럼 사위는 식어진 눈물
이별이 두려워 떨고 있는 건 결코 아닙니다
누군가로부터
잊혀지는 시간이 두려워질 뿐입니다
☆* 꽃들은 아직도 춥다 * 중에서 / 박 소 향 글
♤ 에 필 로 그
그리워질 수 있는 그대이기에
보고파할 수 있는 그대이기에
바람결에 그리움을 날려 봅니다
잔잔했던 강물 속에 가라앉은 조약돌처럼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는 바위처럼
아무런 말없이 고요해진 가슴
쓸어 담으며 그리움을 향해
내 마음의 꽃잎을 날려 봅니다
바람이 꽃잎을 몰고 다닙니다
바람이 내 마음의 창을 흔들어 댑니다
얼마나 많은 날을 그리워할까요
얼마나 많은 날을 아파해야 되나요
바람은
외로이 허공만 맴돌고 있습니다
☆ 바람 속의 그리움 / 김 영 국
☆* 내 몸에 산소처럼 기쁨이 숨 쉬다 * 중에서 ♡
무전돼지국밥집에서 혼술밥을 즐기고,
북신만 해변 산책로를 한 바퀴 돌고는 파리바게트 빵집에서 식방을 사서 들고 귀가했다.
그런데 비슷한 내용의 글을 분명히 썼는데 날라 가버렸나? 요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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