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10.17(화) 가야골 고농37회

버팀목2 2023. 10. 17. 13:26

2023.10.17(화 맑음 23˚/11˚

 

 

 

☆     시         월         에


시월이어서 좋아요
당신에, 그 바람으로 어디든 갈 수 있기에
사랑을 전하기도, 당신도 기다리기도 할 수 있기에

산들산들 불어오는 시월 하늘, 눈부신 볕에
들녘은 고개 숙인 황금물결 눈부시고
산천은 오색의 물결이 넘칠 것이요

잔잔히 흐르는 강물엔
낙엽 배만이 유유히 떠가며 , 시월을 맞고
내 가슴에 시월은, 설렘으로 가을을 담고
고운 빛 단장하고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춤추는
코스모스 그 길을 거닐며, 가을을 안으리

기다리고 기다리는 나의 가을 연가를 만들고 그려가리
사랑의 빛으로 가을 빛되어 눈부시게
시월의 가을을 품으리


☆* 당신은 파도처럼 왔다가 숲이 될 거야 * 중에서 /  이   정   은        글



♤         에         필         로        그

곱게 물든 단풍 길 걷노라면
그리운 임의 생각 절로 나니
붉은 단풍 절정인 자연의 경관을
그대와 함께 보고픈 마음이어라

오색 빛으로 화려한 산마루
새들이 정겹게 노래하고 시월의 흑장미 붉게 피었네

삶이란, 희로애락의 연속이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날이면
더욱 그립고 보고 싶은 그대

시월의 은행잎 황금빛 물들이고
불게 타는 단풍, 바라보는 행복
그대와 함께 하고파 그리움 파고든다

바닷가 은빛 물결 찰랑찰랑 여울지고
커피 향기 그윽하고 고즈넉한 정취에
가을 잔잔한 음악은 그대 그리움

시월의 찬란한 단풍 길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 그대와 시월을  /  이      옥    순

☆* 등잔 밑의 보화 *     중에서   ♡

 

 

집사람은 복지관에서 요트를 태워 준다고 해서 도남동으로 갔고,

지인이 갖다 준 4 지급 갈치를 받아 싱크대에서 장만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갈치 손질하기가 여간 고생스러운 게 아니었다.

 

가위로 지르러미를 자르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 다음 내장을 발라내고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서 물을 뺀 다음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내장과 머리는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수집장소에 가서 버리고 싱크대와 사용했던 각종 집기류를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세제를 사용하여 씻어서 정리했다. 

 

 

낮에 규민이가 와서 집안을 한바탕 어지럽혀 놓고 갔다.

 

 

저녁 6시에 고성읍 신월리에 있는 가야골 식당에서 고성 농고 37회 동창회가 있었다.

한 명 빼고 전원 참석이었다.

고 진양규 미망인도 참석했다.

 

대리운전을 시켜 왔는데 35,000원이라고 했다.

고성읍내에서 대리운전을 시키면 30,000원이고, 철뚝에서 시키면 5,000원이 비싼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통영으로 오자면 더 가까운 거리인데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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