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1.08(금)

버팀목2 2021. 1. 8. 10:11

2021.01.08(금) 맑음 -1˚/- 11˚, 체감온도 -14˚

 

[겨울의 숨소리 / 주선옥]

 

우리의 마음 밭에

봄에는 희망의 씨앗을 신고

여름에는 비바람 속에서 가꾸고

가을에는 마지막까지 지켜내어

겨울에는 거두어들인 것으로 누리나니

 

우리 인생의 사계는

태양이 끌고 가는 커다란 수레바퀴에

맞물려 돌아가는 작은 바퀴와 같이

우주의 궤적으로 새겨지고 있다.

 

겨울은

가두고 옭아매어 꼼짝 못 하게

얼려버리는 마법을 가졌지만 실은

모든 것을 견고하게 품어 흐트러짐 없이

 

다시 깨어남을 꿈꾸며 활활 타오르는

한 조각 사랑의 파편은

우리의 뜨거운 열정에 움을 틔우려

깊은 동면에서 생장의 숨을 쉬고 있다.

 

"극 추위"

 

"우리가 거짓을 말할 때마다 진실에 대한 빚이 쌓인다"

체르노빌에서 정부가 원전 폭발 가능성을 알면서도 숨겼다고 폭로한 과학자의 대사  

 

진실에 진 빚이 불어나면 갚아야 할 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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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 굴젓을 작은 누님에게 부탁했는데

어제 오후에 전화가 와서 굴젓이 익었으니 가져가라고 연락이 와서 가지러 갔었습니다.

 

굴젓을 재료를 주면서

어릴 때 엄마가 해 주었던 굴젓 맛이 나지 않아 작은 누님에게 부탁한다고 했던 말을 아니한 만 못했습니다.

 

오후엔 서울 정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

발병한 지 20여 일 만에 병원을 찾은 셈입니다.

진즉 갔어야 하는데 후회 막급입니다.

 

지난 12.20자 지리산 천왕봉에서 막영을 하고 하산 중에 ,

법계사에 들렀다가 나오는 중에 빙판에 넘어져 엉덩방아를 찍었고,

 

그로 인해 스틱 2개가 동시 부러졌고 주변 통행인들 때문에 쪽팔려 벌떡 일어나는 통에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지내 오다가 집에 와서 지내다 보니 광덕사 골로 올라가다가 오른쪽 정강이 부위를 다친 일도 있었고 어렴풋이 어디서 왼쪽 팔꿈치 부위를 충격받았는지 기억나지 않아 헬스장에 가면 근력운동을 하면서 벤치프레스를 들려 올려도 예전과 다름은 없는데 아침에 세수를 하다 보면 왼쪽 팔꿈치 부위가 약간 통증이 오던 중에 시일이 경과되자 차츰 심해지는 것 같아 오늘에서야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촬영을 해 본 결과 의사가 좌측 팔꿈치 근육이 뼈와 이완되어 염증이 있다는 진단 결과로 소염진통 물리치료와 약 처방을 받아 왔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느낌이 좋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었는데 당분간 근력운동도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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