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8.17(화)

버팀목2 2021. 8. 17. 08:46

2021.08.17(화)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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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기지 않은 위로와

사치스러운 조언을 뒤로하고

투명한 마음으로 안아주는 것

 

그럴듯한 충고와

거추장스러운 판단은 멀리하고

그늘진 아픔도 있다고 말해주는 것

 

아무 말 없이

상대의 눈에 하염없이 자신을 담는 것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中-

 

9.11 테러 배후세력으로 빈라덴을 인계하라는 미국 정부의 주장에 아프간 탈레반 정부가 반대함으로써

미군이 아프카니스탄에 침공하여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고 2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해 오다가 미국의 민주당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바이든의 "국익 없는 주둔 않겠다"... 동맹에 '책임 공유' 강조하며 "스스로 지킬 의지가 없는 곳 아들-딸 파견하는 실수 않을 것"이라며 그의 기본 가치관을 드러내 놓았습니다.

 

아프간 무장단체 탈레반의 지도부들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나아가 대통령궁에 모여 있는 사진이 8/17자 조간신문에 공개되었습니다.

 

20년을 끌어온 미국의 아프간 전쟁이 끝내 실패한 전쟁임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것입니다.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패배한 뒤 1975년 사이공의 대사관 옥상에서 쫓기듯 헬기를 타고 탈출하던 것을 빗대 '바이든의 사이공 순간'이라고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가 비판했습니다.

 

대한민국도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좌익 종북세력들이 외치는 미군 철수, 필리핀이 대한민국보다 훨씬 국민소득이 높았다가 미군철수 후 저 꼬라라지가 된 것을 거울삼아야 할 텐데 큰일입니다.

 

사이공, 카불, 다음으로 타이베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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