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8.19(목)

버팀목2 2021. 8. 19. 08:45

2021.08.19(목) 흐림

 

그것이 사랑

사랑은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풍덩 빠지는 것

 

얕은 물에

발만 담그는 것이 아니라

발끝이 닿지 않는

깊은 곳에

깊은 곳에 풍덩

 

거대한 두려움과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황에서도

기꺼이 빠져 목숨을 거는 것

 

그것이 사랑

 

그 사랑 너에게도 해당하니

나를 그렇게 사랑하니

 

그랬으면 좋겠어

그만큼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中- 

 

코로나 항체검사?

 

검사 결과 양성은 '리엑티브(reactive)'로 진단된다. 이는 몸안에 항체가 있다는 의미다. 항체가 없는 경우는 음성, 즉 '논   리액티브(non-reactive)'로 나온다. 항체 검사는 정성 검사와 정량 검사 두 가지로 나뉜다.

정성 검사는 우리 몸에 항체가 있는지만 진단한다. 정량 검사는 항체가 어느 정도 있는지 그 양을 측정한다. 다만 아직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기준 항체량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량 검사를 받아도 의미 있는 해석을 할 수 없다. 

 

항체 검사는 보건소에서 하지 않는다. 일반 병원에서 의사 진료를 받은 뒤 항체 검사가 가능하다. 백신을 맞은 뒤 항체 형성까지는 최소 2주가 소요된다. 따라서 항체 검사는 접종 4주 뒤에 받은 것이 좋다. 항체 검사는 비급여 검사라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다.

 

특별히 항체 검사를 권고하는 상황이나 직업군은 없다.

다만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코로나19에 예방력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는 것이다. 혹시 코로나19 확진을 받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의 항체 형성이 궁금한 사람은 항체 검사를 활용해 보면 좋다.

 

재접종 권고?

아직 부스터 샷이나 재접종에 대해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같은 백신을 대상으로 한 재접종과 다른 백신의 교차 접종 두 가지 모두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 결과를 확인해야 일선에 정확한 지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2021.08.19자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체험(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박소연 교수)   

 

17일(현지 시간)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수도 카불에서 첫 기자회견을 하면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 "여성 차별이 없을 것임을 국제사회에 확신시켜 주고 싶다"고 밝혔었다.

16일엔 사면령을 선포하며 정부 관료, 병사, 미국의 조력자들에게도 복수하지 않겠다고 했다.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정부'를 수립하겠다고도 했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무장 반군 탈레반이 다시 권력을 잡으면 참혹한 폭정과 인권유린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탈레반 본색' ˙˙˙여성 총살, 아이 채찍질

 1면 톱기사입니다.

아이러니하게 같은 신문 A8면에 

송영길 "北 남침 능력은커녕 생존이 더 절박"

"北 모든 무기체제 낡고 연료 부족

한국-아프간 비교 자체가 험담

전작권 조속 회수 계기 삼아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송영길이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내용이라고 보도된 내용입니다.

'북은 모든 무기체계가 낡았고, 유엔과 미국의 경제 제재로 전차와 전투기를 운용할 연료조차 제대로 보급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이 아프간 사태를 빗대어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도 아프간 꼴이 날 것이라 했다 한다"며 세계 6위의 군사력과 10대 무역대국인 우리나라와 지금의 아프간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험담'이라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고 휴전상태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 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그렇게 당하고도 한반도 평화라는 이름 아래 원수들의 책임을 한마디도 묻지 않고 웃으며 손잡는 모습을 보면서 차츰 잊혀져 가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바로 잇몸 드러내고 웃으며 손잡는 자들이 저들입니다.

 

오전 9시경 장골산과 하늘 -1-

 

오전 9시경 북신동 제일교회 위 하늘

 

오후 3시경 하늘 -1-

 

오후 3시경 하늘 -2-

오후 3시경 하늘 -3-

 

저녁엔 지인들과 미수동 영광 횟집에서 오랜만에 자연산 생선회를 실컷 포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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