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8.28(토)

버팀목2 2021. 8. 28. 14:35

2021.08.28(토) 맑음

 

예쁘게 웃으며 

★ 

너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너보다 예쁜 사람을 마주한 적도 없다

 

너는 이미 너로서 완벽한 존재

너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무너질 필요 없다

흔들릴 이유도 없다

 

모든 시간 속에서

너는 너로서 충분했고

그 자체로 빛이 났으니까

 

조금은 더 행복하길

조금은 덜 슬프길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

여전히 아름다운 사람이니

행복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니

 

그러니 언제나

예쁘게 웃으며 나를 바라봐 주길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中-

 

 

생수(삼다수) 10박스를  미수동 블루 식자재마트에 가지러 가기 위해 집사람이 출근하는 일하는 장소인 미수교회 아래 광바우 길에서 미우지 해안로를 따라가려고 내려섰다가 통재미 펜션 아래 삼거리 못미처에서 소형 크레인으로 화물차에서 공사자재를 하역하면서 도로를 차단하고 있었고 도로가 협소하다 보니 근근이 후진을 하여 약 300미터를 진행하다가 약간의 공터가 있어 회전을 하여 돌아 나왔습니다.

 

진땀을 빼고, 차량 타이어는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로 인해 엉망진창이 돼 버렸습니다.

 

지인이 갈치를 한 박스 주어 마침 큰집에 가려던 참이라서 큰형수에게 갖다 드릴 겸 습기가 찬 제실에 환기도 시킬 겸 해서 갔습니다.

 

큰집 마당에서 가위와 도마를 달라고 해서 가져간 갈치를 잘라 드리고 그중에 굵은 몇 토막만 가져왔습니다.

형수는 갈치를 가져온데 대한 답례로 나락을 정미해서 가져가라고 했지만 그만두라고 만류를 하였고 주먹만 한 봉지에 잔파를 넣어 주었습니다.

 

내가 갈치를 자른 손을 씻는 동안 내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갔다 오기에 뭣 때문에 나갔다 왔는지 싶었는데 차 안에서 게임에 빠져 있는 현종이 한테 용돈 1만 원권 한 장을 쥐어주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제실에 들어가서 지난번 정남이 형님이 마당 화단에 잡초더미에 제초제를 뿌려 놓았던 잡초를 처리하려고 보니 말끔히 치워져 있었고, 거실 창문을 열고 방충망으로 환기가 되도록 조치를 해 놓고 돌아왔는데 노 사장한테서 전화가 와서 대문 비번을 알려 달라고 합니다.

아침에 전화해서 제실에 누수 공사 하자 문제를 제기했더니 직접 방문을 해서 점검을 할 모양입니다.

 

통영으로 돌아와서 먼저 세차장으로 가서 토사를 뒤집어쓴 타이어 세척부터 하고 집으로 와서 쇼핑해 온 삼다수 10박스, 섬유린스 2개, 베이킹 소다 2개, 퐁퐁 3개, 키친타월을 제자리에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그래도 현종이가 동행하고 있어서 물품을 엘리베이트에 싣는 동안 문이 열려있도록 버튼을 누르고 있으니 도움이 되었고 그러는 동안 땀이 흘러 상의가 흠뻑 젖었습니다.

 

그래 놓고 집사람이 출근하기 전에 끊여놓고 간 짜장 카레로 햇반 2개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비벼서 현종이와 아침식사 겸 점심을 먹었고, 이어서 현종이는 오후 2시에 일을 마치고 온 현종이 아버지에게 인계하고 동원탕에 가서 이발도 하고 목욕을 했습니다.

 

거기서 가야회 선배인 김x수씨를 만났는데 '형님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더니 '아! 예예!' 하는 것으로 보아 기억이 오락가락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고성 동해면 유료낚시터 개장할때까지는 잘 나갔는데 이후 진전면에서 고성 동해면으로 연결되는 교량과 도로공사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으로 공사 장비가 전라도로 몽땅 이동하는 바람에 도로 개통이 지연되어 유료 낚시업이 망하게 되었다고 그 이후 한탄조로 읊고 했었는데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많이도 흘러갔습니다.

 

유료 낚시터에 숙박업소도 2~3개, 부속 횟집도 서너 개 딸려 있는 거대한 사업채였는데 지금은 낚시터를 매립하여 삼강 MTB(?) 조선 관련 업체가 들어서 있는 것을 지나가다가 보았습니다.

       

오늘 저녁 해송 일식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백 x기 선배와 이 x 식과의 모임은 백 선배의 전화번호 오입력으로 착오를 일으켜 차후로 미뤘습니다.

 

17:30경 집사람이 퇴근을 하고 왔기에 양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내가 제의를 했고, 동완이한테 전화를 했더니 마침 주간근무라고 하기에 퇴근길에 집으로 와서 동승해서 죽림 초램 양고기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삼각갈비 한 대가 15,000원인데 라무진에 비해 갈비에 붙은 고기량이 적은 것 같았고 갈비 5대를 처음에 시켰는데 혼자 먹으면 될 량이었습니다.

먼저 라무진에 전화를 했더니 오늘 입고된 고기량이 적어 예약을 받을 수 없다고 하여 초램으로 갔었는데 이전에 무전동 초램보다도 못한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양고기는 라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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