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3(금)

2021.09.03(금) 흐림

 

지독스럽게 운이 나쁜 날

 

 

아침 7시 반에 죽림으로 가서 현종이를 태우고 원문고개를 넘어 통영초등학교에 등교시키고는 인근에 있는 24시 콩나물국밥집으로 가서 혼자서 6,000원짜리 황태 콩나물국밥을 한 그릇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파트 서쪽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는 과정에서 담벼락을 들이받아 담벼락이 무너지고,

 

차량 전면 범퍼 부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쩌구니 없는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관리실로 가서 담벼락 파손 사실을 알리고 차량으로 돌아오는데 아파트 운영위원장이 마침 어딜 가려고 나오는 참이라 마주쳐서 그 사실을 고지하고 같이 사고 현장으로 와서 현장 확인을 했습니다.

 

위원장은 차량을 보험 처리할 것이냐고 묻기에 현금 처리한다고 했더니 그러면 담벼락 보수 수리는 운영위원회에서 알아서 처리할 테니 차량 수리만 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곧장 동진 정비로 가서 수리를 의뢰했더니 견적이 약 60만 원 정도가 소요될 거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약 5만 원 덕 볼 요량으로 통영사랑 상품권을 농협에 가서 구매를 했었고, 오후 5시경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통보가 와서 갔더니 590,000원이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현금 10만 원을 보태고 상품권 49만 원 치와 함께 결제를 하고 차량을 회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