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9(금) 비
☆ 그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삶의 여백에 채울 수 없어
눈물로 그 누군가를 그려 넣는 것도
행복입니다
너나없이 우리 서로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삶의 강에 물안개처럼
사붓사붓 피어나는 그리움은
풀잎에 맺힌 새벽이슬 같습니다
누군가를
그 누군가를
가슴 한 편을 비워 둔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그리워할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삶의 향기입니다
그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이미 가슴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 시 전 집 * 중에서 / 주 응 규 글
♤ 에 필 로 그
함박웃음 꽃송이 분신 털어 불원 천리
멀고 먼 곳으로 향기를 흩뿌리며
바람 타고 두둥실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아련한 님의 얼굴이 웃고 있네
열길 물 속보다 더 깊은 마음속을
찾아온 고운 님
향기 달콤하게 우려내어
해오름 언덕 위에 햇살
다사롭게 내리쪼일 때
은은하게 번지는 그리움
섞어 홀짝여 봐야지
☆임의 향기 천리향 / 현 원 섭
18:30경 약속 장소로 갔다.
아마 통제원이라는 식당에는 내가 왕래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전에 퇴직자 모임에서 한번 간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옛날에 산벗 산악회 소속 회원 일부가 정량산악회에 중첩활동을 하고 있었고 그런 연유로 정량동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박xx 씨가 산벗산악회 회원으로 추천되어 가입하여 약 20여 년 산악활동을 해 왔는데 퇴직 후 케이블카본부장으로 종사하였고, 최근 들어 서 xx 통영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활동하는 등 사회활동을 여전히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가 식사자리를 주선하여 나와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그의 고향 선배이시고 직장 선배였던 한 사람 등 셋이서 마주 앉았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던 xx장의사 대표이시고 이전에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시던 서 x 현 전 의원도 우리 좌석에 잠시 합류하여 좋은 말씀을 나누고 같다.
이어서 업주인 남 x 휘 씨가 합류하여 마지막을 장식했다.
고만고만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인데 내와는 개인적으로 접촉은 없었지만 그분들 얼굴은 내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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