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토)

2023.01.07(토) 맑음

 

 

 

 

 

벽방팔경 제2경 옥지응암(玉池鷹岩)

 

 

통영사랑산악회 계묘년 첫 산행지로 벽방산 미답지 코스를 선택했다.

고성 거류면 은월리 월치마을 무애암으로 올라서 벽방산 정상을 찍고, 정상에서 은월리 방향으로 넘어가면 돌탑 무더기이다.

 

거기서 직진하면 고성산업 쪽이고,

우리 일행은 좌틀하여 홍류마을 쪽으로 진행했다.

이 길은 그 옛날 벽방산 서남쪽 아래에 사는 주민들이 돌탑 무더기에서 온열식 난방에 사용하는 구들돌을 채취하여 지게에 지고 이동하던 돌너덜길이다.

 

능선을 타고 한참 내려서면 홍류마을과 백연사(홍류골) 갈림길이다.

여기 못 미쳐 우틀하면 무명봉이다.

 

 

여기서 배낭을 벗어놓고 맨몸으로 우측으로 내려서서 위험이 뒤따르는 길로 약 30미터 진행하면 벽방팔경 중 제2경인 옥지응암(玉池鷹岩)을 만날 수 있다.

 

지난날 홍류마을 초입에 있는 고성 CC 사무실 부근에서 들머리로 벽방산 산행 시 멀리서 조망한 사실은 있지만 직접 만져 보기는 처음이었다.

 

 

옥지응암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홍류마을과 백연사(홍류골) 갈림길이다.

 

백연사 코스로 하산하니 임도가 나타났다.

거기서 미리 갖다 놓은 산행대장 차량편으로 무애암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돌탑무더기에서 고성산업 쪽으로 진행하는 길과 만났다.

 

사실 임도에서 백연사(홍류골)로 한번 쭈욱 내려가고 싶었다.

이 길도 미답지인데 옛날 홍류골에 구들돌 채취 돌공장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고 거기가 어딘지 확인하고 싶었다.   

 

 

돌탑무더기에서 안정 상촌마을에 있는 토담식당에 13:00경 도착한다고 옻닭 한 마리와 일반 백숙 한 마리를 주문해 놓았기에 바쁘게 움직여 식당에 도착하니 13:15이었다.